기장 병해충 관리법 기장 테두리 진딧물과 썩덩나무노린재 방제법

기장은 한국 농업에서 중요한 작물 중 하나로, 주로 사료와 곡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기장은 다양한 병해충의 공격을 받을 수 있어, 적절한 관리와 방제가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기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해충인 기장 테두리 진딧물과 썩덩나무노린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방제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썸네일

기장 테두리 진딧물

기장 테두리 진딧물의 생태와 발생 양상

기장 테두리 진딧물(Aphis gossypii)은 벼과 작물인 기장, 수수, 옥수수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해충입니다. 주로 Prunus 속 식물에서 월동하며, 5월 하순부터 벼과 작물로 이동하여 피해를 줍니다.

이 해충은 일반적으로 알 형태로 월동하지만, 따뜻한 기온에서는 암컷 성충이나 약충으로도 월동할 수 있습니다. 기장 테두리 진딧물의 약충 발육기간은 21℃에서 15-19일 정도 소요되며, 6월에 최고 발생량을 보인 후, 6월 말부터 7월 초에 밀도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습한 토양에서 밀식하여 재배하는 포장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며, 품종 간에도 발생량 차이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키가 작은 흰 찰수수 계통에서 더 많은 발생이 관찰됩니다.

기장 테두리 진딧물의 피해

기장 테두리 진딧물은 주로 잎의 뒷면이나 줄기를 흡즙하여 생육을 저해합니다. 수수의 경우, 주로 잎이나 줄기에 발생하지만 밀도가 높아지면 이삭까지 침범하여 피해를 줍니다.

이들은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방해하고, 도복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수수를 말라죽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딧물이 배설하는 감로는 잎을 시커멓게 만들어 광합성 작용을 저해하고, 곰팡이병을 유발하며 여러 가지 바이러스를 매개합니다.

기장 테두리 진딧물의 발생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예찰을 통한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의 표를 통해 기장 테두리 진딧물의 생태와 피해 양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구분 내용
생태적 특성 Prunus 속 식물에서 월동, 5월 하순부터 벼과 작물로 이동
발생 시기 6월에 최고 발생, 6월 말부터 7월 초에 밀도 감소
주요 피해 부위 잎 뒷면, 줄기, 이삭 등
피해 증상 생육 저해, 도복 유발, 말라죽게 함
방제 방법 유기농업자재(고삼, 님, 데리스 등), 초기 예찰 필요

기장 테두리 진딧물 방제법

기장 테두리 진딧물의 방제에는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고삼, 님, 데리스, 제충국 등의 식물 추출물이나 난황유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생성 천적인 콜레마니 진디벌(Aphidius colemani)도 효과적인 방제 방법 중 하나입니다.

특히 고삼 추출물은 기장 테두리 진딧물에 대한 살충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기 방제를 위해서는 기장이 출수기부터 개화기 사이에 식물 추출물을 살포해야 합니다.

단, 약액이 이삭에 다량 살포될 경우 불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개화기 이후에는 작물 전체에 살포할 수 있습니다. 식물 추출물은 고농도에서 약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사용해야 합니다.

방제 방법 효과 주의 사항
유기농업자재 (고삼 등) 살충 효과 있음 고농도 시 약해 유발 가능
콜레마니 진디벌 기생성 천적, 효과적 방제 방법 초기 방제 시 주의 필요
식물 추출물 살포 방제 효과, 생육 저해 예방 이삭에 다량 살포 시 불임 유발 가능

썩덩나무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의 생태와 발생 양상

썩덩나무노린재는 팥, 녹두, 수수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성충과 유충은 착협기 및 유숙 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수확기까지 꼬투리 및 열매를 흡즙합니다. 이로 인해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며, 과일에 피해가 가해질 경우 흑색 반점이 생기고, 과육 부분이 스펀지 모양으로 변형되어 낙과되거나 썩게 됩니다.

썩덩나무노린재는 연 2회 발생하며, 첫 번째 발생은 8월 상순, 두 번째 발생은 9월 상순경입니다. 고온 건조 시 발생량이 많고, 고온 다습 시에는 발생량이 적습니다.

성충은 산림지에서 월동하며, 주로 4월 하순부터 두과작물인 헤어리베치에서 발생합니다.

썩덩나무노린재의 피해

썩덩나무노린재는 착협기와 유숙 기부터 발생하여 수확기까지 피해를 줍니다. 이들은 꼬투리와 열매를 흡즙하여 피해를 입히므로, 농가에서는 이 해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지역적으로 발생량의 차이가 크므로, 발생이 잦은 곳에서는 예찰이 필수적입니다. 다음 표는 썩덩나무노린재의 생태와 피해 양상을 정리한 것입니다.

구분 내용
생태적 특성 팥, 녹두, 수수에서 발생, 착협기 및 유숙 기부터 피해 시작
발생 시기 연 2회 발생, 1회 8월 상순, 2회 9월 상순
주요 피해 부위 꼬투리, 열매
피해 증상 흑색 반점, 과육 변형, 낙과 및 썩음
방제 방법 페로몬 트랩, 유기농업자재(고삼 등) 활용

썩덩나무노린재 방제법

썩덩나무노린재의 예찰에는 페로몬 트랩이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해충의 발생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제에는 식물 추출물인 고삼이 사용될 수 있으며, 이는 애긴 노린재와 같은 다른 노린재류에 대한 살충 효과가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고삼의 썩덩나무노린재에 대한 효과는 시험된 바가 없으므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충은 이동성이 낮아 눈으로 직접 발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소규모 경작지에서는 대량으로 번식해 피해를 주지 않지만, 발생량이 많은 경우에는 부분적으로 살포할 수 있는 약제가 필요합니다.

특히, 채소류에 등록된 약제가 없기 때문에, 진딧물이나 나방류 방제용 농약 중 노린재 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발생지점 위주로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방제 방법 효과 주의 사항
페로몬 트랩 예찰 효과, 발생 초기 확인 가능 정기적인 점검 필요
식물 추출물 (고삼 등) 노린재 방제 가능성 있음 효과 검증 필요, 고농도 시 약해 유발 가능
진딧물 방제용 농약 노린재 방제 가능 등록된 약제가 없음, 주의 깊게 사용 필요

다른 내용도 보러가기 #1

결론

기장은 다양한 해충의 공격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기장 테두리 진딧물과 썩덩나무노린재는 주요 해충으로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해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절한 방제 방법의 적용이 필요합니다.

유기농업자재와 천적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주기적인 예찰과 방제를 통해 건강한 기장 재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관련 영상

같이 보면 좋은 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