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이엇 게임즈가 발표한 26.4 패치를 비롯해 여러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내구도 패치 방향이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한 방에 폭사하는 싸움보다 지속 전투와 포지셔닝이 더 중요해졌고, 실제로 게임 템포와 챔피언 간 상성도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내구도 패치 이후 롤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전 팁 3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내구도 패치 이후 달라진 점, 무엇이 체감될까
26.4 패치부터 시작된 내구도 상향 조정은 단순한 수치 변경 이상의 영향을 줬습니다. 모든 챔피언의 기본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 체력 재생이 증가하면서 한타에서 순간적으로 녹아나는 상황이 줄어들었습니다.
- 누커나 암살자 챔피언이 한 번에 적을 지우기 어려워짐
- 대신 지속 딜러(원거리 딜러, 브루저)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증가
- 포지셔닝 실수가 치명적이지 않게 되어, 한타가 길어지고 변수가 많아짐
실제로 패치 노트를 보면 챔피언별 기본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올라갔고, 아이템 밸런스도 이에 맞춰 조정되었습니다. 이제는 '누가 먼저 스킬을 맞췄는가'보다 '누가 더 오래 버티며 딜을 넣었는가'가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실전에서 바로 써먹는 체감 꿀팁 3가지
1. 라인전 운영 '한방'보다 '교환'에 집중하라
내구도 패치 전에는 2-3렙 구간에 점화+플래시를 동원한 원콤 플레이가 자주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같은 콤보를 넣어도 상대가 죽지 않고 오히려 역으로 딜교환에서 손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초반 딜교환 시 스킬 한 번에 모든 걸 걸지 말고, 평타와 스킬을 섞어 지속적으로 체력을 깎는 방식이 유리
- 라인 유지력이 중요해졌으므로, 체력 회복 아이템이나 룬(예: 마법의 신발 대신 비스킷 배달) 선택을 고려하세요
- 상대가 집에 가는 타이밍을 늦추고, 라인을 밀어넣은 후 집에 가는 '웨이브 관리'가 승률에 직결됩니다
2. 한타 포지션 앞라인과 뒷라인의 간격을 좁혀라
내구도가 올라가면서 탱커와 브루저가 전선을 유지하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반대로 암살자가 뒤를 노려도 쉽게 죽지 않기 때문에,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는 예전보다 앞라인에 더 가까이 붙어 있어야 합니다.
- 한타 시작 전, 아군 탱커와의 거리를 평소보다 1-2걸음 정도 좁혀 두세요
- 상대 암살자가 들어올 경우, 아군 탱커의 cc기나 보호막을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 무리하게 상대 뒷라인을 물러 가기보다 아군 진영을 지키는 플레이가 더 효과적입니다
3. 아이템 빌드 생존력을 고려한 세팅이 필수
과거에는 공격력이나 주문력만 극대화하는 빌드가 통했지만, 지금은 상황에 따라 방어 아이템을 섞는 선택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미드나 원거리 딜러도 '죽지 않고 딜을 넣는' 구조로 바뀌면서 생존 아이템의 가치가 올랐습니다.
- 상대 조합에 ad가 많으면 '가고일 돌갑옷'이나 '망자의 갑옷', ap가 많으면 '밴시의 장막'이나 '대자연의 힘'을 고려하세요
- 원거리 딜러의 경우 '수호 천사'나 '피바라기'처럼 체력 회복과 보호막을 제공하는 아이템이 예전보다 효율이 좋습니다
- 탱커는 '가시 갑옷'이나 '정당한 영광' 같은 군중 제어기와 연계되는 아이템을 먼저 올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내구도 패치 이후 암살자는 완전히 망했나요?
아닙니다. 암살자도 여전히 강력하지만, 예전처럼 무조건 원콤을 내는 플레이보다는 정글러와 협력해 2:1 상황을 만들거나, 한타에서 적 딜러가 스킬을 빠진 타이밍을 노리는 운영이 필요합니다.
Q. 내구도 패치로 인해 게임 시간이 길어졌나요?
패치 초반에는 한타가 길어지면서 게임 시간이 소폭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밸런스 조정을 거치면서 예전과 비슷한 수준(평균 30-35분)으로 안정화되었습니다. 다만 한타가 길어지면서 변수는 더 많아졌습니다.
Q. 원거리 딜러가 예전보다 훨씬 중요해졌나요?
네, 그렇습니다. 내구도 패치의 가장 큰 수혜자는 지속 딜링이 가능한 원거리 딜러입니다. 한타에서 생존 시간이 길어지면서 딜을 꾸준히 넣을 수 있는 챔피언(예: 진, 아펠리오스, 케이틀린)의 픽률과 승률이 함께 상승했습니다.
내구도 패치 이후 롤은 한 방 싸움보다 꾸준함이 승리를 부르는 게임으로 변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세 가지 팁을 라인전, 한타, 아이템 빌드에 각각 적용해 보면 확실한 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