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수로, 그 과실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추나무를 심기 위한 최적의 시기와 방법, 그리고 수확 시기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겠습니다.
대추나무를 성공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기후, 토양, 품종 선택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이러한 정보는 대추 재배의 기초가 됩니다.
대추나무 심기 최적의 시기
대추나무의 심기 시기는 지역의 기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가을과 봄 두 가지 시기가 있으며, 각 지역의 기온과 날씨를 생각해야 합니다.
대추나무는 잎이 떨어진 이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는 언제든지 심을 수 있지만, 가을과 봄 각각의 최적 시기가 다릅니다.
가을 심기
가을에 대추나무를 심는 경우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이루어집니다. 기온이 따뜻한 10월 이후, 잎이 떨어진 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심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가을 심기의 장점은 겨울철 동안 뿌리가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중북부지방의 경우, 겨울철 추위가 심하므로 가을보다는 봄에 심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가을에 심는 경우, 겨울철 동해와 가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묘목의 아랫부분을 짚으로 덮거나 흙으로 성토하여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대추나무의 뿌리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봄 심기
중북부지방에서는 봄에 대추나무를 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주로 3-4월에 심기를 진행하며, 이 시기에는 뿌리가 활착하여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봄 심기의 장점은 겨울철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봄에 심을 때에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심기 전 충분한 물을 주어야 합니다.
또한, 묘목이 심어질 구덩이는 미리 준비하여 흙이 가라앉은 후 심는 것이 좋습니다.
| 심기 시기 | 지역 | 최적 시기 | 유의사항 |
|---|---|---|---|
| 가을 | 남부지방 | 10월 이후 | 짚으로 보온 필요 |
| 봄 | 중북부지방 | 3-4월 | 뿌리 마르지 않도록 주의 |
대추나무 심는 방법
대추나무를 심기 위한 방법은 여러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단계마다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건강한 대추나무를 기를 수 있습니다.
심는 간격
대추나무를 심을 때는 재식거리를 설정해야 합니다.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달라지며, 척박한 토양에서는 4x4m, 비옥한 토양에서는 6x4m 정도의 간격을 두고 심는 것이 좋습니다.
대량으로 재배하지 않고 소량의 대추나무를 심는 경우, 주 품종 2그루와 수분수를 1그루 정도의 비율로 심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구덩이 준비
대추나무를 심기 위한 구덩이는 반드시 사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배수가 좋은 사질양토에서는 지름과 깊이를 각각 60cm로 설정하며, 배수가 불량한 점질토양에서는 지름 120cm, 깊이 60cm로 설정합니다.
이러한 구덩이는 묘목이 자생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 토양 종류 | 구덩이 크기 (지름 x 깊이) |
|---|---|
| 배수 좋은 사질양토 | 60cm x 60cm |
| 척박한 사질양토 | 120cm x 80cm |
| 배수 불량한 점질토 | 120cm x 60cm |
거름주기
대추나무를 심기 전 구덩이에 거름을 반드시 넣어야 합니다. 배수가 좋은 척박한 사질양토에서는 퇴비 11kg, 석회 1kg, 용성인비 1kg, 붕사 20g 정도를 기비합니다.
반면, 배수가 불량한 점질토양에서는 퇴비를 16kg 정도로 충분히 기비하여 토양의 배수성과 통기성을 개선해야 합니다.
묘목 심기
묘목을 심을 때는 먼저 구덩이에 충분한 물을 붓고, 수분이 토양 속으로 깊숙이 스며들도록 해야 합니다. 이후 묘목을 원래 심겨졌던 깊이로 뿌리를 넓게 펼쳐 심고, 흙을 덮어주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복토를 마친 후에도 접목 위치가 지면에서 5cm 정도 올라와 있는지 최종 점검이 필요합니다.
주변 관리
묘목 심기를 마친 후, 주변을 흑색 비닐로 피복해 주면 지온이 상승하고 잡초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뿌리의 활착을 돕고 초기 생육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대추나무 수확 시기와 방법
대추의 수확 시기는 꽃이 피고 난 후 약 110일 정도가 지나야 합니다. 대추의 개화기는 6월 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 약 50일 동안 이루어집니다.
이 시기에 따라 대추의 과실 크기와 성숙도가 달라지므로, 수확 시기도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생식용 대추
생식용 대추는 과실이 착과된 후 약 110일 정도가 지나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과실 표면의 70% 정도가 착색된 시점이 수확의 적기로, 면장갑을 낀 손으로 조심스럽게 수확해야 합니다.
| 용도 | 수확 시기 | 착색 비율 |
|---|---|---|
| 생식용 | 착과 후 약 110일 | 70% 착색 |
| 건과용 | 생식용보다 약 10일 정도 일찍 | 20-30% 착색 |
건과용 대추
건과용 대추는 생식용 대추보다 10일 정도 일찍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과실 표면이 20-30% 정도 착색된 대추의 비율이 전체의 30% 정도를 차지할 때, 대추나무 밑에 깔판을 넓게 펼쳐 놓고 장대로 가지와 잎줄기를 두들겨 한 번에 수확합니다.
수확 방법
수확할 때는 덜 익은 대추를 피하고, 과실 표면이 70% 정도 착색된 대추만을 골라서 수확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여러 차례에 걸쳐서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대추나무 심기와 수확은 한정된 시기와 방법을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대추나무를 기르고, 맛있고 영양가 높은 대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대추나무 재배에 필요한 정보들을 잘 숙지하셔서 성공적인 재배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