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농사, 이 비율표 하나면 기비·웃거름 걱정 끝! 수확량 2배 올리는 법

2026-08-20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5분

들깨 농사, 수확량을 좌우하는 건 결국 비료 주는 시기와 비율입니다. 참고 자료를 종합하면, 기비는 비료와 퇴비를 3:1 또는 4:1로 섞어 정식 10-20일 전에 뿌리고, 웃거름은 생육 중에 2:1 비율로 추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비와 웃거름을 같은 비율로 주면 초기 뿌리 발달이 부실해지거나, 후기에 질소 과다로 웃자라 병해충에 약해질 수 있습니다.

들깨 기비, 언제 어떻게 줘야 하나

기비는 모종을 본밭에 옮겨 심기 10-20일 전에 미리 뿌려야 합니다. 너무 늦게 주면 비료 성분이 토양에 충분히 녹아들지 않아 뿌리가 직접 닿으면서 '비료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식 전에 미리 흙과 섞어 두면 비료 성분이 안정적으로 분해되고, 뿌리가 닿아도 안전합니다.

기비로 사용할 비료는 질소(N)·인산(P)·칼륨(K)이 골고루 들어간 복합 비료와 유기물 퇴비를 섞습니다. 참고 자료에 따르면 비료와 퇴비를 3:1 또는 4:1 비율로 섞는 것이 적절합니다. 퇴비 비율이 적어 보일 수 있는데, 정식 전 충분히 분해되면서 토양 입자를 뭉치게 하고 미생물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 기비 시기: 정식 10-20일 전
  • 기비 비율: 비료 3-4 : 퇴비 1
  • 사용 비료: 복합 비료 + 유기물 퇴비
  • 주의사항: 뿌리가 직접 닿지 않도록 흙과 충분히 혼합

웃거름, 생육 단계별로 나눠 줘야 하는 이유

웃거름은 모종이 활착한 후, 즉 정식 후 3-4주부터 본격적으로 줍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2-3회로 나눠서 주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몰아주면 비료 성분이 빗물에 유실되거나, 특정 시기에만 영양이 집중되어 생육이 불균형해질 수 있습니다.

웃거름 비율은 비료와 퇴비를 2:1로 조정합니다. 생육이 활발한 시기에는 빠르게 흡수되는 화학 비료의 장점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비료 비중을 높입니다. 퇴비만으로는 왕성한 생장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 웃거름 시기: 정식 후 3-4주부터
  • 웃거름 비율: 비료 2 : 퇴비 1
  • 나누는 횟수: 2-3회
  • 시비 위치: 두둑 옆(고랑) 또는 멀칭 비닐 구멍 주변에 흙과 섞어 시용

웃거름은 비가 온 후나 관수 전에 주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단, 너무 건조한 흙 위에 직접 주면 비료 성분이 농축되어 뿌리가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들깨 퇴비, 단순 영양 공급이 아닌 토양 개선 효과

퇴비는 들깨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토양 물리성을 개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들깨는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나 식양토에서 잘 자라는데, 퇴비를 꾸준히 넣으면 토양이 통기성과 보수력을 동시에 갖추게 됩니다.

특히 산지 밭이나 논을 밭으로 전환한 곳처럼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퇴비 사용이 더 중요합니다. 퇴비 속 유기물이 토양 입자를 뭉치게 해서 물 빠짐을 좋게 만들고, 장마철 과습으로 인한 뿌리 썩음을 예방해 줍니다. 미생물 활동이 활발해지면 화학 비료의 흡수율도 함께 높아집니다.

모종 트레이에서도 기비가 필요할까

모종 트레이(육묘 상자)에서 키울 때도 기비가 필요합니다. 72공 트레이 기준으로 상토(배양토)에 완효성 비료를 소량 섞거나, 액체 비료를 1-2회 희석해서 주면 본잎이 3-4장 나올 때까지 영양 공급이 충분합니다. 다만 정식 후 본밭에 심을 때는 추가로 기비를 또 줘야 합니다. 트레이에서 공급된 양만으로는 본밭에서 왕성하게 자라는 데 부족합니다.

요소 비료는 질소 성분만 있어서 잎 성장에는 좋지만, 열매와 씨앗 발달에 필요한 인산과 칼륨이 부족합니다. 웃거름은 복합 비료나 퇴비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고, 결실기에는 칼륨 성분이 많은 비료를 추가하면 씨앗이 더 충실해집니다.

비율표, 무작정 따르기 전에 확인할 것

참고 자료에서 제시된 비율(기비 3-4:1, 웃거름 2:1)은 기본 기준입니다. 토양 상태에 따라 미세 조정이 필요합니다. 퇴비 비율이 너무 높으면 질소가 과다 공급되어 잎이 무성하고 웃자라며 병해충에 약해집니다. 반대로 비료 비율이 너무 높으면 뿌리가 타거나 토양이 산성화되어 생육이 멈출 수 있습니다.

자신의 밭 흙이 어떤 상태인지 모른다면, 정식 전에 토양 검사를 한 번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래야 질소·인산·칼륨 중 어떤 성분이 부족한지 정확히 알고 비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Q. 비가 많이 오는 해에는 비율을 어떻게 조정해야 하나요?

비가 잦으면 비료 성분이 유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웃거름을 2-3회 나누는 횟수를 늘리고, 1회 시비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질소 성분은 물에 잘 녹으므로 장마철에는 퇴비 비율을 약간 높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Q. 웃거름을 잎에 직접 뿌려도 되나요?

잎에 직접 뿌리는 엽면 시비는 급할 때 소량만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기본적인 웃거름은 두둑 옆 흙에 섞어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엽면 시비는 농도를 잘못 맞추면 잎이 타들어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 들깨 잎이 노래지는데 어떤 비료가 부족한 건가요?

잎이 노래지는 증상은 대부분 질소 부족에서 시작됩니다. 다만 질소만 보충하면 줄기만 연하게 자랄 수 있으므로, 복합 비료를 웃거름으로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실기에는 칼륨 비료를 추가해서 씨앗이 충실하게 맺히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