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쇼핑, 다이마루와 스스키노는 어떻게 공략할까
삿포로 쇼핑은 크게 삿포로역 일대의 백화점 타운과 스스키노의 타누키코지 상점가로 나뉜다. 다이마루 백화점에서는 명품과 패션을, 스스키노 메가 돈키호테에서는 의약품과 간식을 주로 구매하는 게 정석 동선이다. 여기에 면세와 백화점 게스트 카드 할인을 더하면 한국 대비 약 30%까지 예산을 아낄 수 있다. 다만 실물 여권이 없으면 면세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으니 외출 시 반드시 챙겨야 한다.
삿포로역 백화점 타운, 다이마루부터 스텔라 플레이스까지 한 번에
삿포로역에 위치한 다이마루 백화점과 스텔라 플레이스는 지하로 모두 연결되어 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다이마루는 명품과 패션 브랜드를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다이마루 백화점 1층 인포메이션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5% 할인 게스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후 8층 면세 카운터에서 추가로 10% 텍스리펀까지 받으면 상당한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명품 손수건: 비비안 웨스트우드, 폴로 등이 1,000엔대(약 9,000원)부터 시작해 선물용으로 좋다.
- 꼼데가르송: 다이마루에서 만날 수 있는 인기 브랜드로, 한국보다 가격이 훨씬 합리적이다.
스텔라 플레이스는 2030 세대에게 인기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모여 있다. 프랑프랑, 디즈니스토어, 러쉬 등이 입점해 있으며, 특히 러쉬는 한국 대비 30-40% 저렴해서 바디스프레이나 입욕제를 넉넉히 사 오기 좋다.
아침 일찍 오픈런부터 시작하는 동선
아침 일찍 다이마루 백화점 오픈런으로 인기 패션 아이템을 선점하고, 점심 식사 후 스텔라 플레이스로 넘어가 여유롭게 소품 숍을 둘러보는 걸 추천한다. 두 곳 모두 실내로 연결되어 있어 비나 눈이 와도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다.
스스키노 타누키코지, 메가 돈키호테와 로컬 마트의 차이
스스키노 지역의 타누키코지 상점가에는 24시간 영업하는 메가 돈키호테가 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어마어마한 규모로, 동전파스, 카베진 같은 필수 의약품부터 곤약젤리, 이치란 라멘 밀키트까지 없는 게 없다.
의약품 전용 계산대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약품은 먼저 결제하고 일반 상품과 합산해 5층에서 면세 수속을 밟으면 된다.
현지인이 더 자주 찾는 홋카이도 토종 드럭스토어
돈키호테보다 매장 통로가 넓어 캐리어를 끌고 다니기 편하고, 계산 줄도 상대적으로 짧은 곳이 있다. 바로 홋카이도 토종 드럭스토어다. 쾌적한 쇼핑을 원한다면 이곳을 우선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주요 쇼핑 아이템의 대략적인 가격 차이는 다음과 같다. (환율에 따라 변동 가능)
| 아이템 | 현지 가격(엔) | 한국 가격(원) |
|---|---|---|
| 명품 손수건 | 1,000-2,000 | 15,000-30,000 |
| 러쉬 바디스프레이 | 2,000-3,000 | 25,000-40,000 |
| 동전파스(대용량) | 500-800 | 5,000-8,000 |
| 곤약젤리(12개입) | 600-1,000 | 8,000-12,000 |
홋카이도 한정판, 놓치면 후회하는 아이템 세 가지
홋카이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아이템은 기념품으로도, 선물용으로도 가치가 높다. 특히 다음 세 가지는 장바구니에 꼭 담아야 한다.
삿포로 클래식 맥주
홋카이도의 깨끗한 물과 원료로 만들어져 깔끔한 목넘김이 일품이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6캔 세트를 1,300엔(약 12,000원) 안팎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우리나라 귀국 시 주류 면세 한도는 2병(총 2L, 400달러 이하)으로 제한되어 있다. 캔맥주를 많이 사 가면 세관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으니, 현지에서 시원하게 많이 마시고 오는 걸 추천한다.
르타오 더블 프로마쥬와 롯카테이 마루세이 버터샌드
부드러운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르타오 더블 프로마쥬(약 2,100엔)와 롯카테이 마루세이 버터샌드(약 1,500엔)는 달콤한 선물로 최고다. 시내 백화점 식품관에서도 팔지만, 계속 들고 다니면 짐이 된다.
귀국하는 날 신치토세 공항 면세점에서 여유롭게 구매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르타오, 로이스, 롯카테이, 시로이코이비토 등 유명 디저트 브랜드는 출국장 면세점에 대부분 입점해 있다.
닛카 위스키
위스키 애호가라면 스스키노의 상징이기도 한 닛카 위스키를 놓칠 수 없다. 인기 있는 블랙 닛카 클리어의 경우 현지 마트에서 1,000엔대 초반에 구할 수 있어 가성비가 훌륭하다.
시음 코너가 있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나 요이치 증류소를 여행 코스에 넣어 특별한 한정판을 득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면세 쇼핑, 반드시 알아야 할 두 가지
면세(텍스리펀)를 받은 소모품(의약품, 화장품, 식품)은 특수 비닐로 밀봉 포장되므로 우리나라에 도착할 때까지 절대 개봉할 수 없다. 현지 숙소에서 바로 먹을 간식이나 사용할 화장품은 면세 결제를 따로 진행하는 게 좋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백화점 게스트 카드 발급 및 텍스리펀 수속을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 명의의 여권 원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물 여권이 없으면 면세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으니 외출 시 꼭 챙겨야 한다.
Q. 다이마루 게스트 카드는 어떻게 받나요?
A. 1층 인포메이션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즉시 발급해 준다. 이 카드로 추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Q. 돈키호테에서 면세 수속은 어디서 하나요?
A. 일반 상품과 의약품을 각각 결제한 후, 5층 면세 카운터에서 합산해 수속을 밟으면 된다.
Q. 신치토세 공항에서 시내보다 비싸지 않나요?
A. 유명 디저트 브랜드는 공항 면세점과 시내 가격이 거의 동일하다. 짐을 줄이기 위해 공항에서 사는 걸 추천한다.
Q. 삿포로 클래식 맥주는 어디서 사나요?
A.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6캔 세트 기준 1,300엔 안팎이다.
Q. 면세 밀봉 포장을 뜯으면 어떻게 되나요?
A. 면세 혜택이 취소될 수 있다. 세관에서 적발 시 추가 세금을 물을 수 있으니 절대 개봉하지 말아야 한다.
삿포로 쇼핑은 다이마루와 스스키노라는 두 축만 잘 공략해도 충분히 알차게 채울 수 있다. 아침에는 백화점에서 명품과 패션을, 저녁에는 돈키호테에서 의약품과 간식을 사는 동선이 가장 효율적이다. 여기에 홋카이도 한정판과 면세 혜택까지 더하면, 예산을 훨씬 아끼면서도 만족도 높은 쇼핑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