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 순치기, 가위 소독부터 상처 관리까지! 초보자도 실수 없는 3단계 요령

2026-07-26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4분

서리태 순치기, 처음 해보는 분들은 언제 어떻게 잘라야 할지 막막하기 마련입니다. 본잎이 5-7장 나왔을 때가 1차 순치기 적기이며, 생장점에서 약 5cm 정도를 남기고 가위로 잘라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때 가위 소독을 하지 않으면 상처를 통해 병이 들어갈 수 있고, 너무 늦게 자르면 이미 웃자란 상태라 효과가 반감됩니다.

순치기 전, 반드시 확인할 두 가지 기준

서리태는 키가 크고 잎이 무성해지기 쉬운 품종이라 쓰러짐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순치기를 하지 않으면 줄기가 위로만 길게 자라 바람과 비에 약해질 뿐 아니라 아래쪽 통풍이 나빠져 병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생장점을 잘라주면 옆가지 발생이 늘어 꼬투리가 달릴 공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순치기 전에 먼저 살펴야 할 것은 본잎 수와 포기 상태입니다.

  • 본잎이 5-7장 정도 나왔을 때가 1차 순치기 기준
  • 줄기가 굵고 잎색이 진한 포기부터 작업
  • 모종이 작거나 잎색이 연하고 생육이 약한 포기는 순치기를 늦추거나 생략

텃밭에서는 포기마다 키가 다르기 때문에 날짜보다 본잎 수를 먼저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아래를 자르면 남는 잎이 부족해 광합성이 줄고, 너무 늦으면 이미 위로 웃자란 뒤라 효과가 약해집니다.

가위 소독부터 상처 관리까지, 순치기 3단계

순치기 작업은 단순히 자르는 것이 아니라 상처 관리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비 오는 날은 피하고, 맑은 날 오전에 작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단계: 도구 소독 가위는 사용 전 반드시 소독합니다. 알코올 솜으로 날을 닦거나 라이터로 살짝 불꽃에 지져 소독하면 상처를 통한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손으로 순을 따는 경우에도 손을 깨끗이 씻고 작업합니다.

2단계: 정확한 위치 자르기 줄기 맨 위 생장점에서 약 5cm 내외를 남기고 자릅니다. 생장점을 손끝이나 깨끗한 가위로 살짝 잘라주면 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자르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으니,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단계: 작업 후 관리 순치기 후에는 상처가 마를 시간이 필요하므로 최소 이틀 정도는 물주기를 자제합니다. 물은 겉흙이 마르면 뿌리까지 젖도록 주되, 계속 질척한 상태는 피합니다. 콩은 과습하면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병이 늘 수 있습니다.

2차 순치기가 필요할 때와 피해야 할 시점

1차 순치기 후 10-15일이 지나면 옆가지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때 비가 잦고 포기가 웃자라 쓰러질 것 같다면 2차 순치기를 고려합니다.

2차 순치기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꽃이 피기 전입니다. 꽃이 많이 핀 뒤 자르면 꼬투리 형성에 쓸 힘이 줄어 수확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차 작업은 전체를 강하게 자르기보다 유난히 키가 큰 순과 위로 치솟은 줄기 끝을 가볍게 정리하는 방식이 무난합니다.

순치기와 함께 북주기를 해 줄기 밑동을 흙으로 받쳐주면 쓰러짐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꽃 피기 전까지 잡초를 줄여 통풍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Q. 순치기를 생략해도 될까요?

생육이 약한 포기나 본잎이 5장 미만인 어린 모종은 순치기를 생략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순치기는 튼튼한 포기부터 선택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순치기 후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요?

비가 온 직후는 상처 부위에 병이 들기 쉬우므로 피합니다. 맑은 날 오전에 작업하고, 최소 2-3일은 비 소식이 없는 날을 골라야 합니다.

Q. 2차 순치기는 꼭 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닙니다. 1차 순치기 후 옆가지가 잘 자라고 쓰러짐 위험이 없다면 2차는 생략해도 됩니다. 다만 장마철에 키가 계속 자라는 포기는 2차로 가볍게 정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