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파워쿼리, 한글 TXT·CSV 깨짐 10초 만에 해결하는 인코딩 설정법

2026-08-27 · 테크 · 읽는데 7분

엑셀에서 CSV나 TXT 파일을 열었는데 한글이 ì나 ??? 같은 알 수 없는 문자로 표시된다면, 대부분 파일이 저장된 인코딩 방식과 엑셀이 파일을 읽을 때 사용하는 인코딩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파워쿼리에서 파일을 불러올 때 파일 원본 인코딩을 CP949나 UTF-8로 지정해 주면 10초 안에 깨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파워쿼리로 한글 CSV·TXT 파일을 불러올 때 인코딩을 설정하는 방법과 파일 자체가 깨졌을 때 확인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한글 CSV·TXT 파일이 깨져 보이는 이유, 인코딩 차이부터 이해하기

CSV는 텍스트 파일에 콤마(,) 같은 구분 기호로 값을 나열해 둔 형식입니다. 문제는 이 텍스트 파일이 어떤 문자 집합으로 저장됐느냐에 따라 엑셀에서 보이는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쓰는 인코딩은 UTF-8과 CP949(ANSI, EUC-KR) 두 가지입니다.

파일을 저장할 때 UTF-8로 저장했는데 엑셀이 CP949로 읽으려 하면 글자가 깨져 보입니다. 반대로 CP949로 저장된 파일을 UTF-8로 읽으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워쿼리에서 파일을 불러올 때 이 인코딩을 파일 원본에 맞게 지정해 주면 처음부터 깨지지 않은 상태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파워쿼리 한글 깨짐, 인코딩 설정 변경으로 바로 해결하는 방법

엑셀에서 데이터 탭 → 텍스트/CSV에서를 선택하면 파워쿼리 창이 열립니다. 파일을 선택하면 미리보기 화면이 나타나는데, 이때 데이터가 깨져 보인다면 파일 원본 아래에 있는 인코딩 드롭다운 메뉴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본값은 UTF-8로 되어 있지만, 파일이 CP949로 저장된 경우 한국어(CP949) 또는 EUC-KR로 바꿔야 제대로 표시됩니다. 인코딩을 변경하면 미리보기 화면에 한글이 정상적으로 보이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표시되면 로드 또는 변환 버튼을 눌러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파일을 받았는데 어떤 인코딩으로 저장된 건지 알 수 없다면, 메모장으로 해당 파일을 열어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빠릅니다. 메모장에서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클릭하면 하단에 인코딩 항목이 보입니다. 여기에 UTF-8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UTF-8 파일, ANSI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CP949 계열 파일입니다.

  • 메모장에서 직접 파일을 열어 봤을 때 한글이 정상적으로 보이는데 엑셀에서만 깨진다면, 대부분 인코딩 설정만 바꾸면 해결되는 경우입니다.
  • 반대로 메모장에서도 글자가 깨져 보인다면 파일 자체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원본 파일을 다시 받아야 합니다.

파워쿼리 편집기에서 이미 불러온 파일 인코딩을 바꿔야 할 때

파일을 불러오는 과정이 아니라, 이미 파워쿼리 편집기까지 들어온 상태에서 인코딩을 변경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파워쿼리 편집기 왼쪽에 있는 쿼리 창에서 해당 쿼리를 선택한 뒤, 오른쪽에 있는 파일 원본 설정을 변경하면 됩니다.

파워쿼리 편집기에서 홈 탭 → 데이터 원본 설정 → 원본 변경을 선택하면 인코딩과 구분 기호를 다시 지정할 수 있는 창이 열립니다. 여기서 파일 원본을 바꾸면 미리보기 데이터가 즉시 갱신되므로, 한글이 정상적으로 보이는 인코딩을 찾을 때까지 몇 번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엑셀에서 CSV 파일 저장할 때 한글 깨지지 않게 하는 방법

파워쿼리로 불러오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CSV 파일을 저장할 때 한글이 깨지지 않도록 저장하는 것도 실무에서 자주 필요한 작업입니다. 엑셀에서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할 때 파일 형식을 CSV UTF-8(쉼표로 분리)로 선택하면 한글이 포함된 데이터도 다른 프로그램에서 깨지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 오래된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이 CP949만 지원하는 경우에는 UTF-8로 저장된 파일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상대방 시스템에 맞춰 CSV(쉼표로 분리) 형식으로 저장해서 보내야 합니다. 어떤 형식으로 보내야 하는지 확실하지 않다면, 받는 쪽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확인한 뒤 저장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CSV 구분 기호(콤마·세미콜론)가 달라서 데이터가 한 열로 들어올 때

CSV 파일이 항상 콤마로 구분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시스템에서는 세미콜론(;)이나 탭으로 값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파워쿼리에서 파일을 불러올 때 구분 기호 항목이 기본값인 쉼표로 되어 있는데, 실제 파일이 세미콜론으로 구분되어 있다면 데이터가 한 개의 열로만 들어오게 됩니다.

이 경우 구분 기호를 세미콜론이나 사용자 지정으로 변경하면 데이터가 여러 열로 나뉘어 표시됩니다. 파일을 불러온 뒤 미리보기 화면에서 데이터가 제대로 나뉘지 않았다면, 인코딩뿐 아니라 구분 기호 설정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메모장으로 파일을 열어 보면 쉼표(,)나 세미콜론(;)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데이터 사이에 어떤 기호가 들어가 있는지 확인한 뒤 파워쿼리의 구분 기호 설정을 그에 맞게 변경하면 됩니다.

숫자 앞의 0이 사라지거나 날짜가 이상하게 바뀌는 문제 예방법

파워쿼리는 파일을 불러올 때 처음 200개 행을 기준으로 각 열의 데이터 형식을 자동으로 판단합니다. 이 과정에서 숫자 앞의 0이 사라지거나, 긴 숫자가 지수 형태로 바뀌거나, 날짜 형식이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 데이터 형식 검색을 켜두면 초기 로드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를 피하려면 파워쿼리 편집기에서 해당 열을 선택한 뒤 데이터 형식을 텍스트로 강제 지정하면 됩니다. 특히 코드나 계좌번호처럼 숫자처럼 보이지만 텍스트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가 있다면, 데이터를 불러온 직후 모든 열의 형식을 텍스트로 바꿔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파일을 불러온 직후 자동 데이터 형식 검색이 적용되기 전에 열 형식을 텍스트로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메모장으로 파일을 열어 한글이 정상적으로 보이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메모장에서도 깨져 보인다면 파일 자체가 손상되었거나 다른 인코딩으로 저장된 파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Q. 파워쿼리에서 인코딩을 UTF-8과 CP949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하나요?

파일이 어떤 인코딩으로 저장되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메모장에서 파일을 열어 다른 이름으로 저장 창 하단의 인코딩 항목을 확인하면 됩니다. UTF-8이라고 표시되면 UTF-8, ANSI라고 표시되면 CP949 계열입니다. 파워쿼리 미리보기에서 한글이 정상적으로 보일 때까지 두 가지를 번갈아 선택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Q. 파워쿼리 편집기에서 이미 불러온 파일의 인코딩을 바꿀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파워쿼리 편집기 왼쪽의 쿼리 창에서 해당 쿼리를 선택한 뒤, 홈 탭 → 데이터 원본 설정 → 원본 변경에서 인코딩을 다시 지정할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데이터가 즉시 갱신되므로 한글이 정상적으로 보이는 인코딩을 찾을 때까지 변경해 보면 됩니다.

Q. CSV 파일을 다른 사람에게 보낼 때 한글이 깨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엑셀에서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할 때 파일 형식을 CSV UTF-8(쉼표로 분리)로 선택하면 됩니다. 다만 상대방 시스템이 오래된 프로그램이라 CP949만 지원한다면, CSV(쉼표로 분리) 형식으로 저장해서 보내는 편이 안전합니다. 받는 쪽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확인한 뒤 저장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