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곡물 중 하나로, 한국에서도 단옥수수, 찰옥수수, 초당옥수수 등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옥수수 재배 과정에서 다양한 병해와 해충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검은줄오갈병과 거세미나방은 옥수수 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방제가 필요합니다.
검은줄오갈병의 이해
검은줄오갈병, 혹은 ‘흑조위축병’이라고도 불리는 이 병해는 옥수수 잎의 뒷면에 검은색 줄이 생기고, 잎이 오그라드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 병은 주로 옥수수의 윗 부분에서 발병하며, 잎의 색이 진한 녹색으로 변하고 잎의 길이가 짧아지며 심한 경우 줄기의 마디 사이가 자라지 않아 결국 옥수수 알이 열리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발생 원인 및 증상
검은줄오갈병은 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여, 특히 한여름의 높은 습도가 병의 발생을 촉진합니다. 병원균은 잎의 조직 속에서 월동하며, 그로 인해 다음 해에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옥수수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잎의 뒷면에 검은색 줄무늬 발생
- 잎의 길이가 짧아지고 오그라짐
- 줄기의 마디 사이가 자라지 않음
- 암꽃과 수꽃의 분화 저해로 인한 알 수확 불가
방제 방법
검은줄오갈병을 방제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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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성 품종 선택: 검은줄오갈병에 저항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 파종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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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개체 제거: 발병한 개체를 발견 즉시 제거하여 전파를 차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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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개곤충 관리: 검은줄오갈병을 옮기는 매개곤충인 애멸구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우스 입구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필요시 방충망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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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리: 병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을 만들고, 과도한 질소 비료 사용을 피하여 적절한 비료를 공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제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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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성 품종 선택 | 검은줄오갈병에 저항성이 있는 품종을 선택 |
발병 개체 제거 | 감염된 개체를 즉시 제거하여 전파 차단 |
매개곤충 관리 | 애멸구 접근 차단을 위한 관리 |
환경 관리 | 물 빠짐이 좋은 토양 조성 및 비료 관리 |
거세미나방의 이해
거세미나방은 옥수수 재배에 있어 또 다른 큰 위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해충은 주로 옥수수 잎 뒷면이나 주변의 마른 잎에 알을 산란하고, 유충이 자라면서 옥수수의 줄기 밑동 부분을 갉아먹습니다.
특히, 거세미나방의 유충은 낮에는 땅속에 숨어 있다가 야간에 나와서 옥수수를 공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생 원인 및 증상
거세미나방은 대개 6월 중순부터 10월 상순 사이에 걸쳐 발생하며, 연간 3회 정도 나타납니다. 유충의 공격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줄기 밑동 부분의 갉아먹힘
- 잎의 변형 및 고사
- 심한 경우 줄기가 부러지거나 고사하는 경우
방제 방법
거세미나방에 대한 방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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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전 토양 살충제 사용: 파종 전 밑거름 시 등록된 거세미나방용 토양살충제를 넣어 밭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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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관찰: 옥수수 생육 초기에는 포장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거세미나방의 알이나 유충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제 약제를 사용하여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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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 방제: 유충은 낮에 줄기 아래 숨어 있으므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여 줄기 근처에 흠뻑 뿌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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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 순환: 2-3년 주기로 밭을 번갈아 재배하여 거세미나방의 발생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제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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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살충제 사용 | 파종 전 등록된 살충제를 사용하여 준비 |
세심한 관찰 | 생육 초기 포장 관찰 및 즉시 방제 |
유충 방제 | 줄기 근처에 약제를 뿌려 유충 방제 |
작물 순환 | 2-3년 주기로 다른 작물과 번갈아 재배 |
결론
옥수수 재배에 있어 검은줄오갈병과 거세미나방은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이들 병해와 해충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철저한 방제 방법을 적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관찰과 적절한 방제를 통해 건강한 옥수수를 재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옥수수 농가의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서는 예방적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