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BX391편 화재 사고는 항공업계와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고는 이륙 준비 중 발생한 화재로, 탑승객 모두가 안전하게 탈출했지만, 그 원인과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사건의 배경, 사용된 비행기 기종, 사고 원인 및 후속 조치 등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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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배경

2025년 1월 28일 저녁,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에어부산 BX391편 여객기가 이륙 준비 중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비행기는 176명의 인원을 태우고 있었으며, 승객 169명과 승무원 6명, 정비사 1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화재는 기내 뒤쪽에서 시작되었고, 신고된 시간은 오후 10시 26분경이었습니다. 이후, 승객들은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신속하게 대피하였고, 다행히도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하여 화재 진압을 위한 작업에 나섰습니다. 초기 진압은 어려웠으나, 소방대원들은 총력을 다해 화재를 진압하였고, 오후 11시 31분에는 불이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에어부산의 12년간 무사고 기록을 깨트리게 된 사건으로, 항공사와 관련 당국의 철저한 사고 조사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 항공사 | 비행기 기종 | 제작 연도 | 기령 | 사고 발생 일시 |
|---|---|---|---|---|
| 에어부산 | A321-200 | 2007 | 17년 | 2025년 1월 28일 |
사용된 비행기 기종

이번 사고에서 사용된 비행기는 에어버스 A321-200 기종입니다. 이 기종은 비교적 널리 사용되는 항공기로, 국내외 여러 항공사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의 해당 항공기는 2007년 10월 30일에 제작되었으며, 같은 해 11월에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리스 방식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에어부산의 기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A321-200은 주로 단거리 및 중거리 비행에 적합한 기종으로, 최대 24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을 제공하여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그러나, 기령이 17년에 달하는 만큼, 많은 항공사에서는 유지 보수 및 안전성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에어부산은 이 항공기가 이전에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테일 스트라이크’ 사고를 겪은 이력이 있어, 기체의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기종 | 최대 승객 수 | 제작 연도 | 기령 | 이전 사고 이력 |
|---|---|---|---|---|
| A321-200 | 240명 | 2007 | 17년 | 테일 스트라이크 |
사고 원인 조사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초기 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기내 뒤편의 수하물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이는 화재의 발생 원인이 수하물이나 전기적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팀은 블랙박스 기록과 승객의 증언을 바탕으로 철저한 원인 분석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한, 화재가 발생한 A321-200 기종은 에어부산이 보유한 21대의 항공기 중 8대가 같은 기종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안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무사고 기록을 유지해왔지만, 이번 사고는 항공사와 관련 기관이 철저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
| 조사 항목 | 내용 |
|---|---|
| 화재 발생 위치 | 기내 뒤편 수하물 선반 |
| 초기 증언 | ‘타닥타닥’ 소리와 연기 발생 |
| 조사 진행 | 블랙박스 및 승객 증언 분석 |
후속 조치 및 안전 대책
이번 화재 사고 이후, 에어부산과 국토교통부는 후속 조치 및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며, 부산지방항공청과 협력하여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현장 사고 수습과 조사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보유 항공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A321-200 기종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비상 대처 훈련 및 안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조치 항목 | 내용 |
|---|---|
| 안전 점검 | 모든 보유 항공기 점검 |
| 비상 대처 훈련 | 승무원 및 정비사 훈련 강화 |
| 지속적인 모니터링 | 사고 원인 분석 후 개선 조치 |
결론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 사고는 항공사와 관련 당국의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사고는 인명 피해가 크지 않았던 점에서 다행이지만, 사건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는다면, 향후 유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합니다.
따라서, 에어부산과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건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항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