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재배 비법 공개!

땅콩은 그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품입니다. 볶아서 간식으로 즐기기도 하고, 요리나 과자의 재료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땅콩의 재배 방법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 그리고 저장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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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의 품종

땅콩의 품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풋땅콩용 품종이며, 두 번째는 종실용 품종입니다.

풋땅콩용 품종으로는 자광땅콩, 백중땅콩, 백선땅콩, 백진땅콩 등이 있습니다. 이 품종들은 일찍 수확하여 쪄서 먹기에 적합합니다.

반면, 종실용 땅콩으로는 대광땅콩, 다누리땅콩, 상평땅콩 등이 있으며, 이들은 완전히 익혀서 수확하는 데 적합합니다.

품종 특징
자광땅콩 풋땅콩용, 일찍 수확하여 쪄서 먹음
백중땅콩 풋땅콩용, 생으로 먹기 좋음
대광땅콩 종실용, 완전히 익혀서 수확
다누리땅콩 종실용, 고소한 맛이 강함

각 품종마다 재배 시기와 방법이 다르므로, 자신이 원하는 목적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풋땅콩은 수확 후 가급적 빨리 소비해야 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이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파종

땅콩의 파종 시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평균 온도가 15℃ 이상인 4월 중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때 토양은 물 빠짐이 좋고 부드러운 모래땅이나 모래참흙이 이상적입니다. 땅콩은 연작에 좋지 않으므로, 3년 이상 같은 장소에 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연작을 할 경우 선충이나 병해가 발생하여 수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파종 전에는 10a에 완숙된 퇴비 1톤과 석회 150kg을 뿌리고, 이를 고르게 섞어서 밭을 갈아줍니다.

석회는 땅콩의 꼬투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빈 꼬투리의 발생을 줄여줍니다. 덜 썩은 퇴비를 사용할 경우 굼벵이에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잘 썩은 퇴비를 사용해야 합니다.

토양 준비 요소
완숙된 퇴비 1톤
석회 150kg
요소 7kg
용성인비 50kg
염화칼리 16kg

밑거름을 뿌린 후 로타리를 쳐서 밭을 고르게 만듭니다. 이후에는 폭이 60cm 정도 되는 두둑을 만들고, 흑색 유공비닐로 피복합니다.

유공비닐은 줄 사이 40cm, 포기 사이 25cm 정도로 구멍이 뚫린 것이 이상적입니다. 종자는 꼬투리째 보관했다가 파종할 때 충실한 것만 골라 사용해야 하며, 구멍 하나에 1-2개의 종자를 4-5cm 깊이로 파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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솎기

솎기는 땅콩이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파종 후 12일 정도 지나면 땅콩의 싹이 지상으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파종 후 20일경에는 싹트는 과정이 거의 완료되며, 이때 솎기를 진행합니다. 솎기는 싹이 3개 이상 난 포기에서 2개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남은 식물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솎기 시기 조치 사항
12일 경 싹이 지상으로 나옴
20일 경 솎기 진행 (3개 중 2개 남김)

솎기를 통해 남은 식물은 더 많은 영양분과 공간을 확보하게 되어, 전체적인 수확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솎기를 소홀히 할 경우, 서로의 성장을 저해하여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개화

땅콩은 파종 후 약 45일 전후에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이 꽃은 약 70일 동안 계속해서 피며, 한 포기에서 약 400개의 꽃이 피어납니다.

그러나 실제로 꼬투리가 맺히는 것은 40-50개 정도이므로, 꽃이 피는 시기와 꼬투리 형성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초기에 핀 꽃은 꼬투리를 형성하지만, 늦게 피는 꽃은 정식으로 자랄 기회를 얻지 못해 빈 꼬투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꽃이 핀 후 수정이 이루어지고, 자방이 밑으로 뻗어 땅 속에 들어가 꼬투리를 형성하게 됩니다.

개화 단계 특징
45일 경 꽃 시작
70일 경 꽃 계속 피어남
포기당 꽃 수 약 400개
실제 꼬투리 수 약 40-50개

개화 시기는 땅콩의 생산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적절한 관리와 물주기를 통해 건강한 땅콩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물주기

땅콩의 생장 과정 중 물주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개화 후 45-55일경, 즉 7월 말에서 8월 초의 기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는 땅콩의 꼬투리가 달려 커지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여름 가뭄이 심할 경우, 이 시점에 적절히 물을 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주기 시기 효과
개화 후 45-55일 꼬투리 성장 촉진
여름 가뭄 시 수확량 증가

땅콩은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라므로, 물주기를 할 때는 토양의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양을 주어야 합니다. 과도한 물주기는 오히려 뿌리 부패를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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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과 저장

땅콩의 수확 시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종실용 땅콩은 개화 후 100-110일 경인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이 수확 적기입니다. 풋땅콩은 개화 후 약 80일 경인 9월 상순이 적절한 수확 시점입니다.

땅콩은 일반적으로 포기 가까이에서 땅에 달리기 때문에 쇠스랑이나 쟁기, 채굴기 등을 이용하여 수확합니다. 수확 후에는 꼬투리를 바로 따서 말리거나, 땅콩 포기에 꼬투리가 달린 채로 밭에서 일정 기간 말린 후 따기도 합니다.

이때 꼬투리에 섬유질 줄이 확실한 것이 잘 익은 상태입니다.

수확 시기 품종 수확 방법
100-110일 종실용 땅콩 쇠스랑, 쟁기 등 이용
80일 풋땅콩 바로 따거나 밭에서 말림

수확한 꼬투리는 수분 함량이 8% 정도로 완전히 말린 후 꼬투리째 저장해야 합니다. 특히 종자용은 꼬투리째 보관했다가 심기 바로 전에 껍질을 까서 파종해야 발아율이 높아집니다.

땅콩은 비교적 재배하기 쉬운 작물로, 유휴지에서도 자생적으로 자랄 수 있어 주말농장 같은 곳에서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땅콩 재배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땅콩은 그 고소한 맛과 영양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물입니다. 적절한 관리와 재배 방법을 통해 보다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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