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용 뽕나무 품종
뽕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식용으로 활용되어 온 식물로, 최근에는 오디 생산을 위한 재배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품종 선택이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뽕나무는 다양한 품종이 존재하지만, 오디 생산에 적합한 품종은 몇 가지로 한정됩니다. 그 중에서도 대성뽕, 대자뽕, 대붕뽕 세 가지가 오디 생산 전용으로 등록된 품종입니다.
품종명 | 특징 | 장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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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뽕 | 당도가 낮고 오디가 크며 다량 생산 | 기능성 물질이 풍부 |
대자뽕 | 오디가 검붉고 당도가 높음 | 생과용으로 인기 |
대붕뽕 | 오디가 단단하여 유통 가능 | 수확 후 유통이 용이 |
대성뽕은 당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오디의 크기와 생산량이 뛰어나 기능성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유익합니다. 대자뽕은 오디가 검붉은 색을 띠며 당도가 매우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대붕뽕은 오디가 단단하여 생과로 유통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청일뽕과 수성뽕 같은 품종은 주로 누에 사육용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오디 생산에도 적합한 품종입니다.
오디의 품종 선택은 생산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재배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이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각 품종의 특성을 잘 알아보고 재배 환경에 맞는 품종을 선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대성뽕은 생산성이 높아서 대량 생산에 유리하지만, 대자뽕은 고급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디용 뽕나무 심기
뽕나무를 심을 때는 몇 가지 사항을 생각해야 합니다. 뽕나무는 습기에 약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심을 때는 유기물과 석회를 충분히 혼합하여 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0a에 유기물을 2톤 이상, 석회를 200kg 정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심기 요소 | 추천량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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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물 | 2톤 이상 | 10a당 |
석회 | 200kg | 구덩이에 혼합하여 사용 |
심는 간격 | 100-220그루 | 나무모양 및 수확 방법 고려 |
심는 간격은 나무 모양 만들기와 수확 방법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10a에 100그루(4X2.5m)에서 220그루(3X1.5m)까지 심을 수 있습니다.
오디용 뽕나무는 심는 수가 적기 때문에 과수처럼 구덩이를 파고 심는 것이 좋습니다. 심는 시기는 낙엽이 진 후부터 이른 봄 싹트기 전까지가 적절합니다.
심는 방법은 깊이 50cm, 폭 50cm 구덩이를 파고 흙을 적당히 다시 넣어 메운 후, 흙, 퇴비, 석회를 섞어서 넣어 심는 것이 권장됩니다. 뽕나무를 심기 전에는 토양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하며, 필요시 토양 개량을 통해 뽕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렇게 심어 놓은 뽕나무는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하게 성장하게 되며, 올바른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 다가옵니다.
나무 모양 만들기
오디 뽕나무의 모양 만들기는 품종의 특성과 수확 방법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대성뽕과 과상2호 품종은 배게 심어 낮추 만들기형으로, 다른 품종은 드물게 심어 중간 만들기형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 모양 | 특징 | 장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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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추 만들기 | 그루당 수량은 낮지만 열매가 잘 열림 | 수확이 쉬워 오디가 큰 품종에 적합 |
중간 만들기 | 높이가 높아 수확이 어려움 | 그루당 수량이 많고 모양이 좋음 |
낮추 만들기는 가지 위까지 손이 닿아 수확이 용이하며, 대성뽕 같은 큰 품종에 적합합니다. 중간 만들기는 나무의 높이가 높아 수확이 어려울 수 있지만, 그루당 수량이 많아 경제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중간 만들기를 위한 방법으로는 원줄기를 1m 내외로 하고 그 끝에 그루머리를 만드는 방식이 있습니다. 심은 첫해에는 새순이 30cm가량 되었을 때 생육이 왕성한 새싹 하나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해야 합니다.
2년째에는 잎이 피고 곁순이 나오는데, 맨 위로부터 3개만 남기고 밑의 가지는 모두 제거합니다. 3년째부터는 오디를 수확하고 나서 바로 여름 베기를 실시하며, 이때 줄기 아랫부분의 눈을 2-3개만 남겨놓고 자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적절한 나무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최대한의 수확량을 올릴 수 있습니다.
거름주기
뽕나무의 표준 시비량은 10a에 질소 30kg, 인산 13kg, 칼리 18kg이지만, 오디 생산용으로 재배할 때는 비료를 적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축분뇨 퇴비를 많이 사용할 때는 인산과 칼리만 약간씩 웃거름으로 주거나 비료를 거의 주지 않아도 생산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비 요소 | 추천량 | 주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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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 | 30kg | 10a당 |
인산 | 13kg | 낙엽 진 후부터 3월 하순 사이에 주는 것이 일반적 |
칼리 | 18kg | 어린 밭에는 나무 근처에 뿌려줌 |
퇴비 주는 시기는 보통 낙엽 진 후부터 3월 하순 사이가 일반적이며, 나무가 큰 밭에서는 흩어 뿌려주고 어린 밭에서는 나무 근처에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적절한 시기에 비료를 주면 나무의 생장을 촉진하고, 오디의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료 관리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동안 뽕나무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조치를 취하여 건강한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병해충 방제
오디 뽕밭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해충은 ‘뽕나무 이’이며, 병으로는 ‘오디 균핵병’이 있습니다. 뽕나무 이는 이른 봄에 적용약제를 잎의 앞뒤면과 주변 풀밭 및 뽕밭에 충분히 살포하여 월동성충을 방제해야 합니다.
병해충 종류 | 문제점 | 방제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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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이 | 잎을 갉아먹어 생육 저하 | 적용약제를 충분히 살포 |
오디 균핵병 | 오디에만 발생하는 곰팡이병 | 병든 오디 수거 및 적용약제 살포 |
오디 균핵병은 오디에만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방제 방법으로는 땅에 떨어진 병든 오디를 모아 묻어버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 사이에 눈이 트고 잎이 필 무렵에 땅 표면과 나무에 적용약제를 2-3회 충분히 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눈이 트기 전에 뽕밭 300평당 석회 300kg을 뿌리고 로터리를 쳐 주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병해충 방제는 오디의 생산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으로 밭을 점검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디 수확
오디는 대개 6월 초중순에 대부분 익습니다. 이 시기가 기온이 높기 때문에 수확 후 바로 가공하거나 냉동 보관하여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청일뽕과 같이 오디가 한꺼번에 익고 잘 떨어지는 품종은 나무 아래 그물망을 치고 흔들어 떨어뜨려 수확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수확 시기 | 품종 | 수확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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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중순 | 청일뽕 | 나무 흔들어 떨어지게 수확 |
6월 초중순 | 대성뽕 | 손으로 따서 생과용으로 출하 |
대성뽕은 오디가 크고, 한 나무에서도 익는 시기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손으로 직접 따서 생과용으로 출하하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확 후에는 가능한 빨리 가공하거나 포장하여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디의 수확은 생산자에게 있어 큰 기쁨이며, 잘 관리한 만큼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수확 시기와 방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정지 전정
정지 전정은 나무의 건강과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작업입니다. 전지 전정 시기는 이른 봄 눈트기 전과 오디를 수확한 후에 하며, 봄에는 지나치게 웃자란 가지를 잘라주고 잔가지를 솎아주는 정도로 진행합니다.
여름에도 지나치게 웃자라는 가지는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정 시기 | 작업 내용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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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 지나치게 웃자란 가지 잘라주기 | 눈트기 전 진행 |
수확 후 | 잔가지를 솎아주기 | 오디 수확 후 진행 |
정지 전정은 나무의 구조를 개선하고 통풍과 일조량을 증진시켜 건강한 성장을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오디의 품질과 생산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전정 작업은 나무의 생명주기 동안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적절한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디는 새콤달콤한 맛과 영양가로 인해 건강 과실로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소비되고 있습니다.
품종 선택과 세심한 재배 관리로 좋은 품질의 오디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