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재배의 모든 것 품종 선택부터 수확까지

상추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채소 중 하나로, 특히 한국에서는 쌈채소로 널리 사용됩니다. 상추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품종 선택에서부터 파종, 발아, 생장 관리, 수확까지 여러 과정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본 블로그 글에서는 상추 재배의 모든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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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품종 선택

상추는 크게 두 가지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잎의 모양과 색깔에 따라 적상추와 청상추로 나뉘며, 둘째, 잎의 결구성에 따라 잎상추와 결구상추로 분류됩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잎상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적치마와 적축면 상추가 가장 많이 재배됩니다.

품종 특징
적치마 미결구성, 긴 타원형의 적자색 잎을 가짐
적축면 반결구성, 쭈글쭈글한 적자색 잎을 가짐
청상추 부드럽고 상큼한 맛으로 쌈채소로 주로 사용
결구상추 잎이 결구되어 배추처럼 뭉쳐 자람

상추 품종 선택 시 기후와 토양 상태를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적치마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작물입니다.

중부지방에서는 3월 초순에서 하순 사이에 적치마를 직파하는 것이 좋으며, 가을 재배 시에는 9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파종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러한 기후적 특성을 반영해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추 파종 시기 및 방법

상추의 파종 시기는 계절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봄과 가을에 재배하는 것이 많습니다. 봄철에는 3월 초부터 하순까지, 가을철에는 9월 초부터 중순까지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추 씨앗은 광발아성 식물이기 때문에, 깊게 파종하지 않고 1cm 정도의 얕은 깊이에 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계절 파종 시기 수확 시기
3월 초순-하순 4월 중순-6월 초순
가을 9월 초순-중순 10월 중순-11월 하순

상추를 파종하기 전에는 재배할 밭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 우선, 상추 재배밭은 보수력과 배수성이 좋은 중성 토양이 이상적입니다.

퇴비와 함께 질소, 인산, 칼리 비료를 적절히 혼합하여 밑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000m² 기준으로 질소 10kg, 인산 5.9kg, 칼리 6.4kg, 퇴비 1,500kg 정도의 비료를 시비합니다.

상추 파종 후 7일에서 10일이 지나면 씨앗이 발아하여 새싹이 올라오며, 본엽이 전개되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상추의 생장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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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발아 및 생장 관리

상추의 발아 적온은 15-20°C로, 이 온도 범위에서 가장 빠르게 발아가 이루어집니다. 4월 중순이 지나면서 기온이 상승하면 상추 씨앗의 발아가 활발해지고, 땅 위로 떡잎이 올라오게 됩니다.

상추는 생육적온이 낮은 호냉성 작물이므로, 여름철의 고온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생장 단계 적당한 온도 특징
발아 15-20°C 떡잎이 올라오며 생장이 시작됨
생장 초기 낮 15-20°C, 밤 10-15°C 왕성한 생장, 수분 관리 필요
성숙 단계 20-25°C 고온에서 급격히 추대가 이루어질 수 있음

상추의 생장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물주기입니다. 상추는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가뭄이 지속되면 생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파종 후에는 주기적으로 충분한 물을 주어야 하며, 포기당 10mm 정도의 물을 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물주기는 3-5일 간격으로 실시하여 토양의 수분을 충분히 유지해야 합니다.

상추는 고온과 장일조건에서 추대가 촉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만추대성 품종을 선택하고, 과밀식 재배를 피하여 조기 추대 현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특히, 고온에 의한 추대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한랭사를 사용하여 일광을 차단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상추 수확 방법 및 시기

상추의 수확 시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파종 후 30일 정도가 지나면 첫 수확이 가능합니다. 상추의 수확 방법은 겉잎을 차례차례 줄기에서 가까이 떼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때, 수확 시기는 햇빛이 강한 여름이나 추대가 시작되기 직전이 가장 적절합니다.

품종 수확 시기 수확 방법
적치마 파종 후 30일 후 겉잎을 줄기에서 가깝게 떼어내기
적축면 파종 후 30일 후 겉잎을 줄기에서 가깝게 떼어내기
청상추 파종 후 30일 후 겉잎을 줄기에서 가깝게 떼어내기
결구상추 파종 후 30일 후 겉잎을 줄기에서 가깝게 떼어내기

수확이 늦어질 경우, 상추의 쓴맛이 강해지고 품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확 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과 장일 조건으로 인해 조기 추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추는 수확 후에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빠른 시간 안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확한 상추는 적절한 방법으로 세척하고 보관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냉장 보관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이때 습기와 온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마무리

상추는 다양한 품종과 재배 방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채소입니다. 품종 선택에서 파종, 생장 관리, 수확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적절한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건강하고 맛있는 상추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상추 재배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고, 성공적인 상추 재배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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