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와 마늘은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물로, 많은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늘은 다양한 요리에 필수적인 재료로 사랑받고 있어 그 수요가 높습니다.
이러한 작물들은 겨울철에도 잘 자라기 위해 비닐이나 부직포로 보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양파와 마늘의 비닐 걷는 적기와 이후 웃거름(추비)을 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파와 마늘 비닐 걷는 적기
양파와 마늘의 비닐을 걷는 시기는 작물의 생육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난지형 마늘은 일반적으로 비닐이나 부직포로 보양하지 않지만, 한지형 마늘은 겨울철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닐을 한두 겹 씌워 보호합니다.
양파는 모종을 정식하기 위해 비닐 터널을 만들어 동해로부터 보호합니다. 비닐을 걷는 적기는 언 땅이 녹고 날씨가 일정 기간 동안 영상의 기온을 유지할 때입니다.
중부 지역에서는 보통 2월 말에서 3월 초가 적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주변 농가의 상황을 참고하거나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분 | 난지형 마늘 | 한지형 마늘 | 양파 |
---|---|---|---|
비닐 보양 | 보양하지 않음 | 비닐로 보양 | 비닐 터널로 보양 |
비닐 걷는 시기 | 3월 초-중순 | 3월 중순-하순 | 2월 말-3월 초 |
주의사항 | 뿌리 손상 주의 | 날씨 확인 후 조심스럽게 벗기기 | 뿌리 손상 주의 |
비닐을 걷을 때는 반드시 조심스럽게 작업해야 하며, 뿌리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비닐을 제거한 후에는 식물이 햇빛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므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양파와 마늘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웃거름(추비) 주는 시기와 방법
양파와 마늘은 월동 기간 동안 물이나 웃거름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월동이 끝난 후에는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웃거름은 작물의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마늘과 양파의 경우 예외는 아닙니다. 웃거름 주는 시기는 보통 봄, 즉 비닐을 벗긴 후 약 2주 정도의 텀을 두고 3-4회 나누어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때 양파와 마늘 전용 웃거름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작은 텃밭의 경우 전용 비료가 없다면 복합비료 또는 완숙 퇴비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작물 | 웃거름 주는 시기 | 권장 비료 종류 | 비료 주는 횟수 |
---|---|---|---|
마늘 | 2월 중순-4월 중순 | 마늘 전용 비료 또는 복합비료 | 3-4회 |
양파 | 2월 중순-4월 중순 | 양파 전용 비료 또는 복합비료 | 2-3회 |
웃거름을 줄 때는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비가 오기 직전에 웃거름을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비가 오기 전날에 웃거름을 주면 자연적으로 비에 의해 작물 뿌리로 영양분이 잘 스며들게 됩니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웃거름을 주고 물을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둘째, 비닐 멀칭을 한 경우에는 웃거름을 어떻게 주는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비료의 손실을 고려하여 비닐 상단에 비료를 뿌려줄 수 있습니다.
더 좋은 방법은 비료를 물에 녹여 관주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비료의 손실이 줄어들고, 영양분이 빠르게 작물에 공급됩니다.
셋째, 웃거름을 줄 때는 토양 살충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동 후 땅속에 충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토양 살충제를 함께 뿌려주면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활용하여 웃거름을 주는 것은 양파와 마늘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줍니다.
적절한 비료 선택과 사용량
양파와 마늘의 웃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료는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마늘과 양파 전용 비료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들 비료는 주로 질소(N)와 칼륨(K)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황(S) 성분이 포함된 비료는 마늘의 맛과 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마늘과 양파의 웃거름에 대한 기준량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늘의 경우, 웃거름 비료를 주는 시기는 월동 후 2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이며, 이때 필요한 비료의 양은 1/3 정도를 웃거름으로 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반면 양파의 경우에는 웃거름 비료의 기준량이 300평당 요소 36kg과 염화가리 16kg(또는 황산가리 18kg)입니다.
작물 | 웃거름 비료 기준량 | 비료 종류 | 비료 주는 횟수 |
---|---|---|---|
마늘 | 300평당 요소 34kg, 황산가리 26kg | 마늘 전용 비료 | 2-3회 |
양파 | 300평당 요소 36kg, 염화가리 16kg | 양파 전용 비료 | 2-3회 |
비료 사용 시 유의사항
비료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땅의 상태를 확인하고, 작물의 성장 상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영양분이 부족할 경우 성장이 저해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웃거름 비료를 줄 때는 작물의 생리장해나 정상적인 생육을 돕기 위해 미량요소 복합비료를 적당량 섞어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마늘과 양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적합한 비료를 선택하고,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양파와 마늘을 건강하게 키우고 풍작을 이루실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양파와 마늘의 비닐 걷는 시기와 웃거름 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닐을 적절한 시기에 벗기고, 필요한 영양분을 웃거름을 통해 공급하는 것은 작물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줍니다.
이 과정에서 비료의 선택과 사용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병해충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관리 방법을 통해 양파와 마늘을 건강하게 키우고 풍작을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