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수확시기 알아보기

옥수수는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작물 중 하나로, 그 용도에 따라 다양한 수확 시기가 존재합니다. 본 글에서는 옥수수의 수확 시기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용도별로 적정 수확 시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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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의 성숙 과정

옥수수의 성숙 과정은 그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패턴을 따릅니다. 옥수수의 성숙 과정은 크게 유숙기, 호숙기, 황숙기, 완숙기, 고숙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단계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은 옥수수의 최적 수확 시기를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유숙기

유숙기는 옥수수의 이삭 수염이 나온 후 약 18일 정도 경과했을 때 시작됩니다. 이 시기에는 종실을 손톱으로 눌렀을 때 젖빛의 즙액이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즙액은 옥수수 알 내부의 수분 함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옥수수가 생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유숙기가 지나는 동안 옥수수는 알의 무게와 크기가 증가하며, 당분이 축적되기 시작합니다.

호숙기

호숙기는 유숙기가 지난 후 약 24일 정도 지나면 도달합니다. 이 시기에는 수염이 90% 정도 마르며, 종실이 손톱으로 눌렀을 때 무른 감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호숙기 동안 옥수수 알은 더욱 성숙해지며, 당분의 축적이 계속 진행됩니다. 이 시점에 수확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알이 과도하게 성숙해지면 알이 딱딱해지고, 수분이 줄어들어 맛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황숙기

황숙기는 수염이 나온 후 약 35-42일 경에 도달합니다. 이 시기에는 옥수수 알에 전분이 축적되기 시작하고, 껍질이 황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황숙기 동안 옥수수 알은 점차 굳어지며, 잎과 줄기는 마르기 시작합니다. 이 시점이 지나면 옥수수 알은 완숙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황숙기는 수확 시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며, 적절한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완숙기와 고숙기

완숙기는 황숙기가 지나고 나서 옥수수 알이 완전히 굳어지는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는 옥수수의 잎과 줄기가 마르며, 알의 수분 함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고숙기는 결국 옥수수 이삭이 고스러지는 단계로, 최종적으로 수확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 시기에 수확하지 않으면 옥수수의 품질이 떨어지므로, 수확 시기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숙 단계 시기 특징
유숙기 수염 출현 후 18일 젖빛의 즙액이 나옴
호숙기 수염 출현 후 24일 수염이 90% 마름, 알이 무름
황숙기 수염 출현 후 35-42일 알에 전분 축적, 껍질 황색 변함
완숙기 황숙기 후 알 굳어짐, 잎과 줄기 마름
고숙기 완숙기 후 이삭 고스러짐, 수확 준비 완료

식용 옥수수 수확적기

식용 옥수수는 풋옥수수와 알곡용 옥수수 두 가지로 나뉘며, 각각의 수확 시기가 다릅니다. 풋옥수수는 주로 간식으로 활용되며, 알곡용 옥수수는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각 용도에 따라 적기 수확이 이루어져야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풋옥수수

풋옥수수는 단맛이 있는 단옥수수와 쫄깃한 맛을 내는 찰옥수수로 구분됩니다. 단옥수수는 이삭 수염이 나온 후 20-25일이 지났을 때 수확하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이때 옥수수 알에 당분이 충분히 축적되며, 맛도 좋습니다. 또한, 수확은 이른 아침 이슬이 마르기 전의 시점에 이루어져야 당도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수확 후에는 당분이 전분으로 변하기 전에 즉시 쪄서 보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찰옥수수의 경우, 이삭 수염이 90% 이상 마른 상태에서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점에서 속잎에 푸른기가 남아있으면 최상의 수확 시기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적정 수확 시기를 놓치면 알이 과도하게 성숙하여 질감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용도 수확 시기 주요 특징
풋옥수수 수염 출현 후 20-25일 당분이 축적, 맛이 좋음
찰옥수수 수염 90% 마른 상태 속잎에 푸른기 남아있음
단옥수수 이른 아침, 이슬 마르기 전 당도 유지 위해 즉시 쪄서 보관 필요

알곡용 옥수수

알곡용 옥수수는 주로 가공용으로 사용되며, 이삭 수염이 완전히 말라 고스러진 후 수확됩니다. 이 시기에 옥수수 알의 수분 함량은 약 30%가 되어야 합니다.

이 시점에서 수확하게 되면 알의 품질이 좋고, 가공 시에도 적합한 상태가 됩니다. 대체로 이삭 수염이 나온 후 45-50일 경에 수확이 이루어집니다.

용도 수확 시기 주요 특징
알곡용 수염 출현 후 45-50일 수분 함량 약 30%, 품질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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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용 옥수수 수확적기

사료용 옥수수는 주로 사일리지(food)로 사용되며, 이 시기에 따라 사료의 품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사일리지를 담글 때 옥수수의 상태는 영양가와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수확 시기가 중요합니다.

사일리지용 옥수수

사일리지용으로 재배되는 옥수수는 이삭 수염이 나온 후 약 40일 전후인 황숙기 초기가 적기입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호숙기에서 완숙기 초기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사일리지 조제를 위한 옥수수를 오랫동안 놓아두면 수분 함량이 60% 이하로 줄어들어 양질의 사일리지 조제가 어려워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옥수수가 쓰러진 경우에는 빠르게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배 면적이 넓어 한 번에 모두 수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호숙기에 수확을 시작하여 황숙기와 호숙기를 조절해가며 수확하는 방법도 생각해야 합니다.

용도 수확 시기 주요 특징
사료용 황숙기 초기로 추천 영양가와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침

결론

옥수수는 용도에 따라 수확 시기가 다르며, 이를 잘 알아보고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용 옥수수는 간식용과 알곡용으로 나누어 각각의 적정 수확 시기가 있으며, 사료용 옥수수 또한 그 특성에 맞는 수확 시기가 존재합니다.

각 용도별로 적기에 수확하는 것은 생산물의 품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각 단계의 성숙 과정을 잘 알아보고, 적절한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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