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고구마 심기 시기는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 사이입니다. 고구마는 씨고구마에서 묘를 길러 본밭에 옮겨 심는 작물이라, 직접 묘를 기를 계획이라면 그보다 앞서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텃밭 규모라면 묘를 구입해 심는 편이 부담이 적고, 심을 때는 묘를 수평으로 눕혀 25㎝ 간격으로 심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수확은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 사이에 이뤄집니다.
고구마는 왜 씨앗이 아니라 묘를 심을까
고구마는 감자처럼 밭에 직접 씨를 뿌리는 작물이 아닙니다. 씨고구마를 묻어 싹을 틔운 뒤, 자라난 줄기(묘)를 잘라 본밭에 정식하는 두 단계를 거칩니다. 그래서 "고구마 심는 시기"는 정식 시점을 뜻하고, 묘를 직접 기른다면 여기에 육묘 기간이 더 붙습니다.
묘를 자를 때는 25~30㎝ 길이로, 6마디 정도가 되게 자릅니다. 이때 묘의 밑동 부분 5~6㎝(3마디 정도)는 남기고 자르는 것이 기준입니다. 자른 묘는 15℃ 정도에서 2~3일간 보관한 뒤 본밭에 심으면 활착이 빠르고 생육이 왕성해집니다.
2026년 고구마 심기, 언제가 적기인가
정식 적기는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입니다. 이 시기를 기준으로 앞뒤 작업을 역산하면 준비 순서가 잡힙니다.
- 씨고구마 묻기: 방풍이 잘 되고 볕이 잘 들며 배수가 잘 되는 하우스나 밭, 텃밭 공터에 묻습니다.
- 묻는 방법: 썩지 않은 고구마를 지면보다 약 5㎝ 낮게 파고, 씨고구마끼리 서로 닿지 않게 배열합니다.
- 묘 자르기: 25~30㎝(6마디)로 자르고 밑동 5~6㎝는 남깁니다.
- 정식: 5월 중순~6월 중순, 25㎝ 간격으로 수평으로 눕혀 심습니다.
밭 만들기와 거름 주기
고구마 밭은 밑거름을 넣고 15~20㎝ 깊이로 갈아 줍니다. 10a(1,000㎡) 기준 시용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자재 | 10a 기준량 |
|---|---|
| 요소 | 12㎏ |
| 용과린 | 31.5㎏ |
| 황산가리 | 26㎏ |
| 퇴비 | 1,000㎏ |
비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비료 유실이 심한 사질토에서는 몇 회에 나눠 주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질소 성분이 많고 가리 성분이 적으면 지상부만 무성해지고 고구마 수량이 줄어들 수 있으니 배합 비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랑을 만들 때는 두둑 넓이 70~70㎝, 높이 25~30㎝ 정도가 기준입니다. 밑거름을 충분히 준 뒤 밭을 갈고 두둑을 만드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묘 심는 방법과 심은 직후 관리
심는 방법은 묘를 수평으로 눕혀 심는 것이 기본입니다. 수평심기나 개량수평심기는 괴근이 얕은 곳에 착생하기 쉬워, 지표면에서 2~3㎝ 깊이에 묘를 수평으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착생 수가 많고 달리는 위치가 한곳에 모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끝순 부분이 땅속에 묻히지 않게 합니다.
- 큰 묘와 작은 묘는 섞어 심지 말고 크기별로 분류해 심습니다.
- 잎이 떨어지면 활착과 뿌리내림이 더디고 수량이 줄어드니 주의합니다.
- 심은 뒤에는 흙을 덮어 줍니다. 지온과 수분을 유지해 활착을 돕고, 한낮에 비닐이 뜨거워져 생기는 묘의 화상 피해도 막아 줍니다.
- 비가 오지 않았다면 심기 전에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식 후 묘가 시들거나 죽으면 바로 새 묘로 보식합니다. 생육 초기 40~60일, 덩굴이 두둑을 덮기 전까지는 잡초를 꾸준히 제거하고 토양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관리합니다. 아주심기 시기가 봄가뭄과 겹치기 쉬워 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구간입니다.
수확 시기와 저장
고구마는 9월 하순이면 수량이 거의 결정되고, 그 이후 증가폭은 미미합니다. 수확은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 사이에 합니다. 너무 일찍 캐면 높은 온도에서 저장이 시작돼 저장성이 약해지고, 너무 늦으면 서리 피해를 입습니다. 기온이 10℃ 이하로 낮아지기 전에 마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구분 | 시기 |
|---|---|
| 정식 적기 | 5월 중순~6월 중순 |
| 생육 초기 관리 | 정식 후 40~60일 |
| 수확 적기 | 9월 하순~10월 중순 |
덩굴을 제거한 뒤 호미, 삽, 경운기 등으로 상처가 나지 않게 캡니다. 수확한 고구마는 표면의 흙을 털고 수분을 충분히 말린 후 종이상자나 플라스틱 상자에 넣어 저장합니다.
Q. 2026년에도 심는 시기가 5월 중순~6월 중순으로 같나요?
고구마 정식 적기는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으로 제시됩니다. 다만 지역 기온과 봄가뭄 상황에 따라 실제 작업일은 달라질 수 있으니, 심을 지역의 기상 흐름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묘를 직접 기르는 것과 구입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나은가요?
묘를 직접 기르려면 씨고구마를 묻고 육묘하는 과정이 필요해 준비 시점이 훨씬 앞당겨집니다. 텃밭 규모라면 묘를 구입해 심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구입할 때는 품종을 확인하고 원하는 품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Q. 고구마를 너무 일찍 캐면 왜 안 좋나요?
일찍 수확하면 높은 온도에서 저장이 시작되어 저장성이 약해집니다. 반대로 늦으면 서리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기 전에 수확을 마치는 것이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