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는 양배추와 순무의 교배로 탄생한 두해살이 저온성 작물로, 최근에는 가정에서 재배하는 인기 채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콜라비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고, 요리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콜라비의 파종 시기, 모종 심는 방법, 그리고 재배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콜라비의 재배 시기
콜라비는 지역별 기후와 재배 방식에 따라 파종 시기가 다릅니다. 따라서 각 지역의 기후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봄 파종
봄에 콜라비를 재배할 경우, 일반적으로 3월에 직파를 하거나 온실에서 육묘 후 정식을 합니다. 남부 지역에서는 2월 말부터 3월 초에 파종을 시작할 수 있으며, 중부 지역은 3월 초가 적당합니다.
봄 파종 후 약 60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합니다.
| 지역 | 파종 시기 | 수확 시기 | 
|---|---|---|
| 남부 지방 | 2월 말 | 6월 초-중 | 
| 중부 지방 | 3월 초 | 6월 중순 | 
| 북부 지방 | 3월 중순 | 6월 말 | 
여름 파종
여름에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파종이 이루어집니다. 이때 고온건조에 의한 발아 불량과 잘록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 파종한 콜라비는 발아 후 약 60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 지역 | 파종 시기 | 수확 시기 | 
|---|---|---|
| 고랭지 | 6월-8월 | 8월-10월 | 
| 평지 | 7월-8월 | 9월 중순 | 
가을 파종
가을 파종은 따뜻한 지역에서 가장 보편화된 방법입니다. 8월 중순에 파종하면 약 60일 후에 수확할 수 있으며, 하순에 파종할 경우 70-90일 후에 수확이 가능합니다.
제주도 지역의 경우 9월 상순부터 하순까지 파종이 적합합니다.
| 지역 | 파종 시기 | 수확 시기 | 
|---|---|---|
| 중부 지방 | 8월 중순 | 10월 초-중 | 
| 제주 지역 | 9월 초-중 | 11월 초-중 | 
모종 심는 방법
콜라비의 모종 심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직파 방식이고, 두 번째는 육묘 후 정식하는 방법입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생육 조건을 잘 맞춰 주어야 좋은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직파 방식
직파 방식은 간단한 방법으로, 파종 후 본엽이 5-6장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 후 수확하는 방식입니다. 직파를 할 경우에는 충분한 물을 주어야 하며, 발아 후에는 솎아주기를 통해 적절한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 단계 | 내용 | 
|---|---|
| 파종 시기 | 4월 초 | 
| 발아 온도 | 15-20도 | 
| 본엽 형성 기간 | 약 20-25일 | 
| 솎아주기 시기 | 본엽 5-6장이 나올 때 | 
육묘 후 정식
육묘 후 정식하는 방법은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모종을 기른 후 본밭에 심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모종 기르는 기간은 약 20-25일 정도이며, 본엽이 5-6장이 나올 때 정식합니다.
| 단계 | 내용 | 
|---|---|
| 모종 기르기 | 플러그 트레이에 종자 1-2립씩 심음 | 
| 기온 유지 | 낮 온도 25도 이하로 유지 | 
| 물 주기 | 모종이 살짝 시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충분히 물 주기 | 
콜라비 재배 관리
콜라비의 재배 과정에서 필요한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배 관리는 주로 물 주기, 웃거름 주기, 솎아주기 및 해충 방제가 포함됩니다.
물 관리
콜라비는 생육 초기에는 적당한 수분이 필요하며, 알줄기가 비대해지는 시기에는 더욱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하며, 특히 알줄기가 2cm 정도 비대해졌을 때는 정기적으로 충분한 물을 공급해야 합니다.
| 시기 | 물 주기 내용 | 
|---|---|
| 생육 초기 | 주 2-3회 충분히 물 주기 | 
| 알줄기 비대 시기 | 정기적으로 물 주기 (매일 또는 이틀 간격) | 
웃거름 주기
웃거름은 콜라비의 생육 단계에 따라 적정량을 주어야 합니다. 특히 정식 후 15일, 30일, 45일에 나누어 주며, 각 시점에 따라 적정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 시기 | 요소 양 | 염화가리 양 | 
|---|---|---|
| 정식 후 15일 | 70g | – | 
| 정식 후 30일 | 80g | 70g | 
| 정식 후 45일 | 120g | 80g | 
솎아주기 및 잎 따기
솎아주기는 콜라비의 생육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히 진행해야 합니다. 본엽이 5-6장 정도 자랐을 때 솎아주기를 통해 포기 사이의 간격을 조절합니다.
또한 생육 중기에 아래쪽 잎을 따줘야 통풍이 좋아지고, 양분이 알줄기 비대에 집중될 수 있습니다.
| 시기 | 솎아주기 내용 | 
|---|---|
| 본엽 2-3장 시기 | 복잡하게 자란 포기 솎아주기 | 
| 본엽 5-6장 시기 | 최종 솎아주기 (간격 15-20cm 유지) | 
해충 방제
가을 재배의 경우 생육 초기에는 해충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좀나방과 진딧물이 문제될 수 있으므로, 생육 초기 1주일 정도 후에 방제를 실시해야 합니다.
친환경 인증 약재를 이용해 방제하는 것이 좋으며, 이를 통해 건강한 콜라비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 해충 종류 | 방제 시기 | 방제 방법 | 
|---|---|---|
| 좀나방 | 생육 초기 1주일 후 | 친환경 농약 사용 | 
| 진딧물 | 생육 초기 1주일 후 | 친환경 농약 사용 | 
결론
콜라비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채소입니다. 적절한 파종 시기와 모종 심는 방법, 그리고 체계적인 재배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콜라비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콜라비를 재배하면서 얻는 즐거움과 유익한 효과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