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 파종 시기 6월이 마지노선인 이유와 지역별 적기

2026-09-29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6분

서리태 파종 시기 6월이 마지노선인 이유와 지역별 적기

서리태는 생육 기간이 150~160일로 긴 만생종 콩이라, 파종 시기를 며칠만 놓쳐도 꼬투리가 여물지 못한 채 첫서리를 맞기 쉽습니다. 중부지방 기준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 남부지방은 6월 초순에서 6월 하순 사이가 씨앗 파종 적기이며, 텃밭이라면 6월 하순까지도 가능합니다. 씨앗을 직접 심는 마지노선은 6월 20일~7월 5일, 모종은 7월 5일~7월 20일까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핵심은 지역 기후에 맞춰 너무 이르지도 늦지도 않게 심고, 밭 만들기와 순지르기 같은 기본 관리만 챙기는 것입니다.

서리태 파종 적기, 지역별로 언제가 안전할까

서리태는 이름 그대로 서리가 내린 뒤에 수확하는 작물이라 일반 콩보다 심는 시기가 늦습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장마철에 웃자라 쓰러지거나 꽃 피는 시기와 장마가 겹쳐 수정이 제대로 안 되고, 너무 늦으면 콩알이 여물지 못한 채 서리 피해를 봅니다.

지역별 씨앗 파종 시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중부지방: 5월 20일 ~ 6월 15일
  • 남부지방: 6월 1일 ~ 6월 25일
  • 텃밭 기준: 6월 하순까지 파종 가능
  • 늦파종 마지노선(씨앗): 6월 20일 ~ 7월 5일
  • 늦파종 마지노선(모종): 7월 5일 ~ 7월 20일

최근 기후 변화로 지역별·연도별 편차가 있으니, 구입한 씨앗 봉투에 표기된 적기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서리태 파종 적기, 지역별로 언제가 안전할까
서리태 파종 적기, 지역별로 언제가 안전할까
구분 파종 시기
중부지방 5월 20일 ~ 6월 15일
남부지방 6월 1일 ~ 6월 25일
늦파종 씨앗 6월 20일 ~ 7월 5일
늦파종 모종 7월 5일 ~ 7월 20일

서리태 씨앗 파종, 깊이와 간격은 이렇게

씨앗을 직접 심을 때는 한 구멍에 2~3알씩 넣고, 심는 깊이는 씨앗 크기의 2~3배인 2~3cm가 적당합니다. 너무 얕게 심으면 발아에 지장이 생기고, 너무 깊게 심으면 싹이 올라오기 어렵습니다.

파종 후 발아까지는 토양 수분과 온도에 따라 5~7일 정도 걸리므로 초기 수분 관리가 중요합니다. 비 오는 날에 심으면 씨앗이 산소 부족으로 썩을 수 있으니 맑은 날을 택하고, 파종 직후에는 물을 충분히 줍니다. 새가 씨앗을 쪼아 먹는 피해가 걱정되면 부직포나 망을 덮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포기 간격은 35~40cm를 기준으로 잡으면 통풍이 잘 되고 병 발생도 줄어듭니다.

밭 만들기와 토양 조건

서리태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지만, 물 빠짐이 좋고 보습력이 있는 토양에서 가장 잘 큽니다. 적정 토양산도는 pH 6.0~7.0이며, 산성이 강한 땅이라면 파종 3~4주 전에 석회를 넣어 개량합니다.

콩과 작물은 뿌리혹박테리아가 공기 중 질소를 고정하기 때문에 다른 작물보다 비료 요구량이 적습니다. 질소를 과하게 주면 잎과 줄기만 무성해지고 착과율이 떨어지므로, 인산과 칼륨 위주로 소량만 밑거름으로 주는 편이 좋습니다.

배수가 잘 되는 밭이라면 평이랑으로도 되지만, 습한 땅이나 논에서는 반드시 높은 이랑을 만들어야 합니다. 7~8월 장마철 과습 피해를 막으려면 배수 관리가 필수입니다.

순지르기와 북주기, 수확량을 좌우하는 관리

서리태 재배에서 수확량을 늘리는 핵심 작업은 순지르기와 북주기입니다. 순지르기는 본잎이 6~8장 자랐을 때 윗부분 생장점을 잘라주는 작업으로, 곁가지 발생이 왕성해져 꼬투리 수가 늘어납니다. 보통 2회 정도 하는데, 반드시 꽃이 피기 전에 마쳐야 합니다. 성장이 저조하면 생략할 수 있지만, 수확량을 늘리려면 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북주기는 본잎이 2~3장 나왔을 때 떡잎이 난 자리까지 흙을 덮어주는 작업입니다. 흙에 덮인 줄기에서 새 뿌리가 나와 생육에 도움이 되고, 배수와 통기성을 높여 장마철 습해를 줄이며 쓰러짐도 방지합니다. 발아 후 20일 이내에 1차로 하고, 성장 상황에 따라 2~3회 실시하되 꽃이 피기 전에 마칩니다.

순지르기와 북주기, 수확량을 좌우하는 관리
순지르기와 북주기, 수확량을 좌우하는 관리
항목 기준
순지르기 시점 본잎 6~8장
북주기 시점 발아 후 20일 이내
북주기 횟수 2~3회
포기 간격 35~40cm

수확 시기와 건조 방법

서리태 수확 적기는 잎과 줄기가 누렇게 변하고 꼬투리의 80~90%가 갈색으로 변했을 때입니다. 콩대를 흔들었을 때 달그락 소리가 나면 수확해도 좋습니다. 중부지방은 10월 하순~11월 중순, 남부지방은 11월 초순~하순이 수확 시기에 해당합니다.

수확은 비가 오지 않는 날을 택해야 합니다. 빗물에 젖으면 꼬투리 속 콩이 부패하거나 썩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줄기를 잡고 뽑아 수확한 뒤에는 일주일 정도 말려줍니다.

건조할 때는 망사를 깔고 그 위에 펼쳐놓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닐을 깔면 습기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충분히 건조된 콩은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서리태 파종 시기를 6월 말로 늦춰도 괜찮을까요?

씨앗 기준 6월 20일~7월 5일이 마지노선이므로 가능은 합니다. 다만 중부지방은 첫서리가 일찍 내려 꼬투리가 여물 생육 기간이 부족해질 수 있으니, 늦출수록 수확량이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모종을 활용하면 7월 20일까지도 심을 수 있습니다.

Q. 서리태와 메주콩은 파종 시기가 어떻게 다른가요?

메주콩도 5월 하순~6월 중순이 적기로 서리태와 비슷합니다. 다만 메주콩은 4월 초순부터 7월 초순까지 파종이 가능하고, 감자나 옥수수 수확 후 6~7월에 이어짓기로 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리태는 만생종이라 6월 중순 이전에 마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순지르기를 꼭 해야 하나요?

곁가지와 꼬투리 수를 늘려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작업이라 웃자라거나 밀식한 경우 특히 효과적입니다. 다만 성장이 저조하거나 소규모 텃밭이라면 생략해도 됩니다. 어느 경우든 꽃이 피기 전에 마쳐야 합니다.

Q. 노린재 피해는 어떻게 막나요?

노린재는 콩꼬투리 즙을 빨아먹어 빈 꼬투리를 만듭니다. 텃밭 규모라면 주변에 코스모스를 심거나 커피를 진하게 타서 뿌리는 천연 방제법이 효과적이며, 장마가 끝난 후부터 1주일 간격으로 살포합니다.

서리태는 병충해가 적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 초보 텃밭지기에게 부담이 적은 작물입니다. 지역 기후에 맞춰 파종 시기를 정하고, 밭 만들기와 순지르기·북주기만 챙기면 가을에 알찬 콩을 거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