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처음 재배하려 할 때 가장 궁금한 것은 파종 시기와 심는 간격, 그리고 수확 적기입니다. 옥수수는 최저 기온이 10℃ 이상 되는 시점에 심는 것이 안전하며, 중부 지방은 4월 중순~5월 초순, 남부 지방은 4월 초순부터 파종이 가능합니다. 수염이 나온 후 20~25일이 지나 알갱이를 손톱으로 눌렀을 때 우윳빛 즙이 나오면 수확 적기입니다.
옥수수 파종 시기, 지역별로 이렇게 다릅니다
옥수수는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라 너무 일찍 심으면 저온 피해를 입거나 씨앗이 땅속에서 썩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늦게 심으면 장마철 과습이나 해충 피해가 늘어나므로 지역별 적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중부 지방: 4월 중순~5월 초순
- 남부 지방: 4월 초순부터 파종 가능 (중부보다 보름가량 빠름)
- 최저 기온: 10℃ 이상 되는 시점
파종 시기를 10~15일 간격으로 나누어 여러 차례 심으면 한여름 내내 신선한 옥수수를 순차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마지막 파종은 늦어도 7월 중순 이전에 마쳐야 가을 서리가 내리기 전에 알이 찬 옥수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옥수수 재배 방법, 심는 간격부터 물 주기까지
옥수수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라 밭을 만들 때 밑거름을 넉넉히 주는 것이 성장을 좌우합니다. 배수가 잘 되도록 두둑 높이를 20cm 이상으로 높게 만들고, 씨앗을 심기 최소 2주 전에 완숙 퇴비와 비료를 흙에 골고루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구분 | 기준 |
|---|---|
| 줄 간격 | 약 60cm |
| 포기 간격 | 25~30cm |
| 심는 깊이 | 3~5cm (씨앗 크기의 2~3배) |
| 토양 pH | 5.5~8.0 |
씨앗을 한 구멍에 2~3알씩 넣고 싹이 10cm 정도 자라면 가장 튼튼한 것 하나만 남기고 솎아주어야 합니다. 모종으로 심을 때는 잎이 3~4장 정도 자란 상태에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 옮겨 심고 물을 듬뿍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옥수수 물 주기, 시기별로 달라집니다
옥수수는 생장 단계에 따라 필요로 하는 수분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수염이 나오기 시작하는 개화기에는 가장 많은 물이 필요하므로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장 단계 | 물 주기 |
|---|---|
| 파종 직후 | 흙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 |
| 발아 후 4~6주 | 매주 1~2회 |
| 개화기(수염 발생) | 2~3일 간격으로 흠뻑 |
| 수확 1~2주 전 | 물 양을 줄여 당도 높이기 |
수확 1~2주 전부터 물 주는 양을 줄이면 옥수수의 당도가 올라갑니다. 너무 많은 물을 계속 공급하면 알이 물러지고 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확 직전에는 관수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옥수수 거름 주기와 개꼬리 제거 시기
옥수수는 다비성 작물이라 밑거름과 웃거름을 나누어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재배 전 퇴비를 10a당 3~4톤가량 넣고 인산질 비료를 함께 섞어 밑거름을 준비합니다. 생육 중반기에는 질소 비료를 20~25일 간격으로 2~3회 추가 공급하는데, 옥수수가 30cm 이상 자랐을 때 2차 웃거름을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주의할 점은 질소 비료를 과다하게 주면 줄기만 지나치게 커지고 옥수수 알이 잘 차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알이 실하게 여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꼬리는 옥수수 이삭 아래에서 발생하는 곁순으로, 영양분을 분산시켜 알이 덜 차게 만듭니다. 개꼬리가 발생하면 제거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 어린 상태에서 제거하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옥수수 키가 50cm 이상 자란 뒤에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옥수수 수확 시기와 보관 방법
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20~25일이 지나면 수확 적기를 맞이합니다. 알갱이를 손톱으로 눌렀을 때 우윳빛 즙이 나오면 가장 맛있는 시기이며, 너무 늦게 수확하면 알이 딱딱해져 식감이 크게 떨어집니다.
- 수확은 아침 이슬이 마르기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신선함
- 옥수수를 비틀어 따거나 밑동을 잘라서 수확
- 수확 후 바로 삶아 먹거나 냉장 보관
옥수수는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당분이 전분으로 변해 맛이 빨리 떨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확 후 바로 조리하거나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품종 섞임 방지, 옥수수 재배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옥수수는 바람을 이용해 수분하는 풍매화 작물이라 근처에 다른 품종이 있으면 꽃가루가 섞이는 크세니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찰옥수수 곁에 단옥수수나 사료용 옥수수를 심으면 찰기가 없어지고 맛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최소 200m 이상 거리를 두거나, 꽃피는 시기가 겹치지 않도록 파종 시기를 조절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정 텃밭에서는 한 가지 품종만 재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Q. 옥수수 모종 심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모종은 잎이 3~4장 정도 자랐을 때 밭에 옮겨 심는 것이 적절합니다. 지역별로 중부 지방은 4월 중순~5월 초순, 남부 지방은 4월 초순부터 가능하며, 최저 기온이 10℃ 이상 유지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Q. 옥수수 파종 후 발아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기온이 충분히 올라간 상태라면 보통 1~2주 내에 싹이 나옵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땅속에서 발아하는 데 오래 걸리고 씨앗이 부패할 위험이 있으므로 지역별 적정 시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옥수수 잡초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잡초가 많아지면 옥수수와 영양분을 경쟁하게 되므로 멀칭 비닐을 활용하거나 제초제를 사용해 관리합니다. 배색 비닐을 사용하면 지온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어 일반 노지보다 파종 시기를 10일가량 앞당길 수 있습니다. 다만 싹이 나온 뒤에는 비닐을 찢어 고온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