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봄부터 가을까지 파종이 가능하지만, 지역과 재배 방법에 따라 심는 시기가 꽤 넓게 갈립니다. 중부지방은 4월 중순, 남부지방은 3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씨앗을 뿌릴 수 있고, 모종으로 심으면 파종보다 약 15일 늦춰도 무난합니다. 핵심은 한 번에 몰아 심지 않고 수확 시기를 계산해 순차적으로 심는 것입니다. 파종 후 약 70일가량이 지나면 수확이 시작되므로, 7월 중순 이전에 심으면 가을까지 옥수수를 이어서 딸 수 있습니다.
옥수수 심는 시기, 지역별로 얼마나 차이 날까
옥수수 파종 시기는 중부와 남부의 기온 차이에 따라 갈립니다. 중부지방은 4월 중순부터 심기 시작하고, 남부지방은 이보다 이른 3월 말부터 가능합니다. 두 지역 모두 7월 중순이면 파종의 마지막 선을 넘습니다.

| 구분 | 파종 시기 |
|---|---|
| 중부지방 | 4월 중순 |
| 남부지방 | 3월 말 |
| 파종 마감 | 7월 중순 |
| 수확 기간 | 7월~10월 중순 |
여기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옥수수는 봄에 한 번에 많이 심는 것보다 조금씩 시차를 두고 나눠 심는 편이 유리합니다. 파종 시기를 분산하면 수확 시기도 함께 분산되어, 여름부터 가을까지 옥수수를 꾸준히 거둘 수 있습니다. 텃밭처럼 소규모로 가꾸는 경우라면 이 방식이 특히 잘 맞습니다.
씨앗 직파와 모종 심기, 무엇이 다를까
옥수수는 밭에 씨앗을 바로 뿌리는 직파와, 모종을 길러 옮겨 심는 방법 두 가지로 키울 수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결과는 같지만 준비 과정과 소요 기간에서 차이가 납니다.
- 직파: 씨앗을 25~30cm 간격으로 2~3개씩 심고, 발아 후 하나만 남깁니다. 토양살충제를 뿌려야 합니다.
- 모종 심기: 파종보다 약 15일 늦게 밭에 옮겨 심습니다. 수확까지 약 60~70일이 걸립니다.
- 직파 수확: 씨앗 파종 후 약 90일이 소요됩니다.
직파든 모종이든 공통으로 신경 써야 할 것이 비닐 멀칭입니다. 옥수수는 잡초가 매우 빠르게 자라는 작물이라, 멀칭을 해두지 않으면 잡초 관리에 손이 많이 갑니다. 모종 심기는 직파보다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어, 처음 옥수수를 키우는 경우라면 모종 쪽이 부담이 적습니다.
파종 후 곁순 제거와 웃거름 주는 시기
옥수수를 심고 나면 생육 기간 내내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중에서도 곁순 제거와 웃거름 시기가 수확량을 좌우합니다.
곁순은 그대로 두면 해충이 늘어 병충해 피해 가능성이 커집니다. 제거할 때는 곁순이 발생한 방향 그대로 바깥쪽으로 꺾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초당옥수수는 특히 곁순이 자주 나오고 키가 작은 특징이 있어 더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웃거름은 시기가 중요합니다. 1차 웃거름은 옥수수가 50~60cm 자랐을 때 요소비료 위주로 주고, 1m쯤 자랐을 때 2차로 복합비료를 줍니다. 웃거름을 제대로 주면 일주일 단위로 급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구분 | 시기 | 비료 종류 |
|---|---|---|
| 1차 웃거름 | 50~60cm 자랐을 때 | 요소비료 |
| 2차 웃거름 | 1m 자랐을 때 | 복합비료 |
태풍이 오는 시기와 겹치면 쓰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지주대를 세우거나 줄로 매주는 작업도 함께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 적기 판단하는 방법
옥수수 수확 시기는 수염 색으로 판단합니다. 수염이 갈색에서 검정색으로 넘어가는데, 절반 이상이 검정색으로 변했을 때 따는 것이 적기입니다. 알이 차기 전, 수염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한 옥수수는 바로 삶아 먹는 편이 가장 맛있습니다. 삶을 때는 껍질을 한 겹 남기고 끓는 물에 넣습니다. 수확할 때는 줄기와 잎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가소비용이라면 한 포기에 옥수수를 2개까지 달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판매용이라면 개수를 더 제한하는 편이 상품 가치를 지키는 데 유리합니다.
다른 작물과 이어 심는 활용법
옥수수는 6월에 수확한 월동작물의 후작으로 잘 맞고, 7월 휴작기에 심는 작물로도 활용됩니다. 가을옥수수는 7월 중순까지 심으면 무난하게 재배할 수 있어, 앞 작물을 거둔 뒤 빈자리를 채우기에 적합합니다.
7월에 심을 수 있는 작물은 옥수수 외에도 여럿 있습니다. 당근은 7월 중순 이후 파종해 10~11월에 수확하고, 쪽파는 이 시기에 심으면 추석 즈음 수확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는 6월 상순부터 8월 하순까지 여름재배가 가능하고, 생육기간이 30일 정도로 짧습니다. 열무도 재배기간이 25~30일로 짧아 작물 사이 빈 기간에 넣기 좋습니다.
Q. 7월에 옥수수 씨앗을 뿌려도 될까요?
가능합니다. 옥수수 파종은 중부 4월 중순, 남부 3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7월 중순을 넘기면 가을 서리와 겹칠 위험이 커지므로 그 전에 마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직파와 모종 심기 중 어느 쪽이 수확이 빠른가요?
모종 심기가 약 60~70일, 직파가 약 90일 걸립니다. 모종으로 심으면 직파보다 약 15일 늦게 밭에 옮겨 심어도 수확 시기가 더 앞당겨집니다.
Q. 곁순은 꼭 제거해야 하나요?
제거하지 않으면 해충이 증가해 병충해 피해 가능성이 커집니다. 곁순이 발생한 방향 그대로 바깥쪽으로 꺾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