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다귀(Tipulidae)로 불리는 이 동물은 파리목에 속하는 곤충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총 17속 28종의 각다귀가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동물은 '왕모기'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모기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다귀의 특징, 습성과 모기와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각다귀 특징 습성 모기와 차이점
각다귀의 분류
각다귀는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파리목(Diptera), 각다귀과(Tipulidae) 등에 속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Ctenophorinae, Dolichopezinae, 각다귀아과(Tipulinae) 등의 아과로 분류됩니다.
각다귀와 모기의 차이
모기와 각다귀는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근본적으로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다귀는 흔히 '왕모기'라고 불리우는데, 이는 그들이 모기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각다귀는 모기와는 관련이 없는 종입니다.
둘 모두 파리목에 속해 있지만, 모기는 모기하목에 속하고, 각다귀는 각다귀하목에 속해 있습니다.
각다귀는 모기보다 훨씬 크고 다리도 길쭉합니다. 눈알까지 또렷해서 상당히 혐오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덩치가 워낙 큰 탓에 뒷날개가 퇴화해서 생긴 파리목 곤충 특유의 평균곤까지 또렷하게 보입니다.
각다귀와 모기의 가장 큰 차이는 입 모양입니다. 모기는 뾰족한 입을 가지고 있지만, 각다귀는 뭉툭한 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다귀의 입은 사람의 피를 빨지 않습니다. 각다귀의 입은 그냥 날아다니는 것이 주된 생활인지라,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각다귀의 생활습성
각다귀는 피를 빨지 않습니다. 대신에 수액이나 꽃꿀을 빨아먹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각다귀는 꽃가루를 옮겨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각다귀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각다귀가 사람에게 잘못 걸려서 죽는 경우가 많지만, 각다귀 자체가 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일은 없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각다귀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각다귀의 유충
각다귀의 유충은 길쭉한 구더기 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각다귀 유충은 수생 생활을 하며, 일부 종은 육상 생활을 합니다. 각다귀의 애벌레는 '며루'라고 불리우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애벌레와 매우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흔히 '냉동 장구벌레(냉짱)'라 불리우는 붉은색 애벌레는 각다귀가 아니라 깔따구의 유충입니다. 이들은 각다귀와는 과(Family) 수준에서 분류가 다릅니다.
마치며
각다귀는 모기와 헷갈릴 수 있는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매우 독특한 생물입니다. 그들은 모기와는 전혀 다른 생활습성과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물입니다. 따라서 외모만으로 무조건 배척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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