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획증후군은 신체의 중요한 해부학적 구획 내의 압력이 증가한 상태로서, 그 공간 내의 조직에 혈액 공급이 불충분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 구획의 내부 압력이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 그 구획 내에 있는 모든 근육, 관절 등의 조직의 혈액과 림프순환이 느려지며 병적 상태가 발생합니다. 이 글에서는 구획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획증후군 원인 증상 치료법
구획증후군의 원인
구획증후군은 여러 이유로 인해 부종이 심해질 때 근육 구획 내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그곳의 동맥을 압박하고 말단부의 혈액 공급을 차단하여 발생합니다. 특히, 골절이나 넘어지거나 타박상이 심하면 압력이 올라가 구획이 붓거나 피가 차단되어 급성 구획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구획증후군은 말초동맥폐색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통증(Pain)
- 창백(Pallor)
- 무맥박(Pulselessness)
- 감각이상(Paresthesia)
- 마비(Paralysis)
진단
구획압의 측정을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주사기, 수은 혈압계를 가지고 이를 측정할 수 있으며, 기타 여러 조직압 측정계를 이용하여 구획압을 측정합니다.
근전도 검사나 조직 검사를 통해 근육의 괴사 또는 섬유화를 관찰하여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단순 신경마비와의 감별 진단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법
구획증후군은 증상이 발생한 후 즉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근육이나 신경의 괴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며, 최악의 경우에는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구획증후군의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구획 증후군이 강력히 의심되고, 조직압이 30mmHg를 넘는 경우 근막절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근막절개술은 병변 주위를 감싸고 있는 붕대나 드레싱, 석고 붕대를 신속히 제거한 후, 근막을 절개하여 내부 압력을 낮추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구획 내의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근육이나 신경의 손상을 방지하고, 괴사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조직압이 애매한 경우는 부종의 압력을 낮출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시행해야 합니다. 부종이 생긴 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어 부종의 압력을 자연스럽게 낮출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구획증후군은 치료 후에도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수술 부위의 상처 관리와 재활 운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구획증후군이 재발하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방법
구획증후군은 드레싱이나 부목, 석고붕대가 조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정맥주사가 새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평상시 스타킹도 너무 꽉 조이는 제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획증후군의 사례
구획증후군은 배우 문근영이 앓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구획증후군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