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나무 종류와 수확, 병충해 방제 및 껍질 까는 법 안내

도토리나무는 우리나라 숲에서 흔히 발견되는 나무로, 여러 종류가 존재합니다. 이 나무들은 주로 잎의 모양, 나무껍질, 열매의 형태에 따라 구별될 수 있습니다.

 

도토리나무는 크게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등 여섯 가지로 나뉘며, 이들 각각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각 도토리나무의 특징과 구별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나무 종류	잎의 모양	잎의 특징	열매의 특징	수피의 특징
상수리나무	긴 타원형	톱니가 뾰족하고, 뒷면이 녹색	둥글고 털 모양의 포로 덮여 있음	두꺼운 코르크, 세로로 갈라짐
굴참나무	긴 타원형	톱니가 뾰족하고, 뒷면이 회백색	둥글고 털 모양의 포로 덮여 있음	두꺼운 코르크, 골이 있음
떡갈나무	거꿀달걀형	넓고 두꺼우며, 뒷면에 털이 있음	긴 줄 모양의 포로 덮여 있음	회갈색, 두꺼움
신갈나무	거꿀달걀형	물결 모양의 톱니, 잎자루 없음	짧은 비늘로 덮인 깍정이	검은빛 세로로 갈라짐
갈참나무	뭉뚱한 타원형	물결 모양의 톱니, 긴 잎자루	짧은 비늘로 덮인 깍정이	회색으로 그물처럼 갈라짐
졸참나무	작고 둥근	톱니가 있으며, 뒷면이 회백색	길쭉한 타원형	회백색, 얕게 갈라짐

상수리나무는 긴 타원형의 잎을 가지며, 톱니가 뾰족하고 뒷면은 녹색입니다. 이 나무의 열매는 둥글고, 털 모양의 포로가 덮여 있습니다.

 

수피는 두꺼운 코르크로, 세로로 갈라진 틈새가 특징입니다. 반면, 굴참나무의 잎은 비슷하지만 뒷면은 회백색으로, 수피는 골이 져 있습니다.

 

떡갈나무는 잎이 넓고 두꺼우며, 뒷면에 털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열매는 긴 줄 모양의 포로로 덮여 있습니다.

 

신갈나무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는 잎을 가지며, 잎자루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갈참나무는 뭉뚱한 타원형의 잎을 가지며, 졸참나무는 가장 작고 둥글며, 톱니가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 도토리나무는 잎, 수피, 열매의 모양을 통해 구별할 수 있습니다. 도토리 열매의 수확 시기는 주로 9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입니다.

 

이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도토리가 성숙하여 나무에서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도토리는 자연적으로 떨어지기도 하지만, 병해충의 영향을 받아 먼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확 시기	특징
9월 중순	도토리가 많이 떨어지기 시작함
10월 초	성숙한 도토리가 추가로 떨어짐
10월 하순	대부분의 도토리 수확 완료

수확 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벌레가 먹거나 썩을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떨어진 도토리를 신속하게 수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토리가 떨어지는 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도토리를 수확할 때에는 주변 환경도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비가 온 후에는 도토리가 지면에 더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를 이용해 수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도토리 수확 시에는 다음과 같은 요령을 따르시면 좋습니다. 먼저, 도토리가 떨어져 있는 지역을 찾아가십시오. 그 후, 떨어진 도토리 중에서 건강한 것과 병해충에 피해를 입은 것을 구별합니다.

 

특히, 도토리 껍질에 구멍이 있는 것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간주하여 제거해야 합니다. 이렇게 선별된 도토리는 물에 담가 불량한 도토리를 골라낼 수 있습니다.

 

또한, 도토리를 수확한 후에는 보관 방법도 중요합니다. 도토리는 썩기 쉬운 성질이 있으므로, 냉장 또는 건조 등의 방법으로 보관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도토리를 수확하고 줍기 작업을 진행하면, 양질의 도토리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도토리나무는 다양한 병해충에 노출될 수 있으며, 특히 도토리거위벌레와 같은 해충은 도토리 수확에 큰 영향을 줍니다.

 

도토리거위벌레는 도토리에 구멍을 뚫고 알을 낳아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토리거위벌레의 성충은 6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활동하며, 최성기는 9월입니다.

 

이 시기에 도토리나무에 대한 방제를 철저히 해주어야 합니다.

병해충 종류	피해 증상	방제 시기	방제 방법
도토리거위벌레	도토리에 구멍을 뚫고 알을 낳음	8월 상순	페니트로티온 유제(50%)로 살포

도토리거위벌레는 긴 주둥이를 가진 딱정벌레로, 도토리의 열매인 도토리에 구멍을 뚫고 알을 산란합니다. 이후 도토리가 달린 가지를 주둥이로 잘라 떨어뜨리며 가해를 하므로, 수확 시기에 떨어진 도토리는 대부분 품질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치는 시기는 8월 상순으로 정하고, 페니트로티온 유제를 1,000배로 희석하여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도토리거위벌레의 성충이 가해로 땅에 떨어진 도토리가 달린 가지는 발견 즉시 소각 처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도토리나무의 해충 피해를 줄이고, 더 많은 양질의 도토리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면 도토리 품질이 높아지며,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합니다.

 

도토리를 채취한 후 껍질을 쉽게 까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도토리의 껍질은 단단하여 껍질을 까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몇 가지 요령을 활용하면 이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양의 도토리를 처리할 때는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에서는 도토리 껍질을 쉽게 까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단계	방법
1	도토리 선별: 벌레가 있는 도토리를 제거합니다.
2	물에 담그기: 양품의 도토리를 물에 담가 불량한 도토리를 제거합니다.
3	햇볕에 말리기: 도토리를 양지바른 곳에 넓게 펼쳐 놓고 일주일 정도 말립니다.
4	껍질 부수기: 바싹 마른 도토리를 자루에 넣고 발로 밟아 껍질을 부숩니다.
5	정선하기: 선풍기로 껍질을 날려 버리고 정선한 도토리를 사용합니다.

도토리 껍질을 쉽게 까는 첫 번째 단계는 선별 과정입니다. 채취한 도토리 중에서 벌레가 먹은 것이 많은 경우가 있으므로, 먼저 1차로 껍질에 벌레구멍이 있는 것을 제거해 주세요.

 

이후, 선별한 양품의 도토리를 물에 담가 불량한 도토리를 골라냅니다. 이때, 벌레가 먹어서 무게가 가벼운 도토리는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다음으로, 도토리를 양지바른 햇볕에 넓게 펼쳐 놓고 1주일 정도 바싹 말려줍니다. 바싹 마른 도토리를 일정한 양으로 쌀자루나 소금자루에 넣고 발로 힘껏 밟아 껍질이 부서지도록 합니다.

 

이때, 껍질이 충분하게 마른 상태가 아니라면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도토리를 바싹 말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껍질을 쉽게 까기 위해 선풍기로 도토리 껍질을 날려 버리고, 도토리 열매를 깔끔하게 정선한 후 껍질까기를 마무리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대량의 도토리를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도 도토리 껍질을 손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도토리 껍질까기가 끝나면 깔끔히 정리한 도토리를 물에 담가 3-4일 정도 하루에 1회 정도 물을 갈아주며 도토리의 떫은 맛을 걸러내고, 곱게 갈아 앙금을 내려 햇빛에 말려 도토리가루, 묵가루를 만들어 두면 오랫동안 보관하면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는 도토리묵을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도토리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토리는 쌀가루와 혼합하여 도토리묵을 만들거나, 다른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영양가 높은 식재료입니다.

 

도토리나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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