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마는 절지동물 다지아문 지네강 그리마목 그리마과에 속하는 종들의 통칭입니다. 돈벌레라는 이름으로도 자주 불리며, 발이 대략 50개로 보일 만큼 매우 많기 때문에 동남 방언으로 '설레발이', '쉰발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글에서는 돈벌레 나오는 이유와 특징, 그리고 퇴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돈벌레 나오는 이유 특징 퇴치법
그리마(돈벌레)의 생태
그리마는 전 세계에 걸쳐 분포하는 다지류입니다. 바퀴벌레처럼 산이나 들 같은 야생에서도 살지만 인가 근처에서도 많이 살기에 사람들이 그리마를 보게 된다면 십중팔구 집 안이나 집 근처의 하수도에서 보게 됩니다. 거미, 모기, 파리, 바퀴벌레, 흰개미, 빈대, 진드기, 나방등의 작은 벌레들을 잡아먹는 익충입니다.
그리마(돈벌레)의 특징
그리마는 가늘고 긴 여러 다리와 물결치듯 빠르게 다리를 움직이며 달려가는 등의 흉악한 용모로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미움을 사 왔습니다. 실제로 백과사전 등에 실린 그리마에 대한 설명에서도 "불쾌한 행동과 모습으로 피해를 준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그리마는 외모지상주의가 벌레에게까지 적용된 불쌍한 생물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벌레의 생활
수명은 3~7년 정도로, 성체가 되기까지 6번의 탈피를 하며, 3년째에 성적성숙에 도달합니다. 성충의 경우 단독생활을 하지만 영역권을 가지지 않기에 먹이가 있는 곳 근처에 모조군체(pseudocolony)를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인간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틈에 거주하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편이죠. 어린 개체는 성체 보다 더 작고 얇으며, 성체가 되기까지 6번의 탈피를 거칩니다.
돈벌레의 유익성
그리마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생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들은 자연의 해충 퇴치 전문가입니다. 그리마는 거미, 모기, 파리, 바퀴벌레, 흰개미, 빈대, 진드기, 나방 등의 작은 벌레들을 잡아먹습니다. 따라서 그리마는 자연의 해충 퇴치 전문가로서 우리 생활에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그들은 토양 속에 살면서 토양을 소분해하고, 토양의 영양분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그리마 → 해충 퇴치 → 인간의 생활 편의 향상
- 그리마 → 토양 건강 유지 → 농업 발전
그리마의 이해와 인식 변화
그리마는 외형과 행동 때문에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불쾌감을 주는 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연의 해충 퇴치 전문가로서 우리 생활에 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마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외모지상주의를 버리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보세요. 다리가 많다는 것은 징그러움이 아니라 다름의 한 종류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렇게 마음을 굳게 먹고 그리마와 마주해 보세요!
그래도 놀라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돈벌레 퇴치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마를 퇴치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다시 위의 글을 정독하고 내려오시길 바랍니다.
그리마는 모기나 흰개미, 또는 권연벌레와 같이 우리가 퇴치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으로 바라봐야 할 좀 흉악하게 생겼지만 착한 우리의 이웃입니다.
마치며
돈벌레, 그리마는 흉악한 모습뒤에서 인간에게 이로운 행동을 하는 익충입니다. 돈벌레 퇴치법 따위를 검색하고 들어온 당신이 교화되었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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