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뽕나무 재배법 품종 선택부터 수확까지의 모든 단계

오디뽕나무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으로, 예전에는 주로 누에의 먹이로 재배되었으나, 최근에는 오디(뽕열매)의 수확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디는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디뽕나무의 재배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디 품종별 특성

오디뽕나무의 재배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어떤 품종을 선택할 것인가입니다. 오디 품종에 따라 열매의 크기, 당도, 수확 시기 등이 다르므로, 재배 목적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품종명	당도	열매 크기	특징 및 주의사항
대성뽕	낮음	큼	C3G 성분이 풍부하여 항산화 효능이 뛰어남. 2년차부터 결실.
대자뽕	높음	큼	과피가 약해 쉽게 변형됨. 바람에 쉽게 떨어짐.
대붕뽕	낮음	중대과형	단단하여 손으로 쉽게 수확 가능. 생과용으로 적합.
청일뽕	중간	중간	수량이 많고 질이 좋아 재배에 적합.
수성뽕	중간	중간	누에 사육용으로 주로 재배되지만 오디 품질이 좋음.

이 표를 통해 오디 품종별 특성과 주의사항을 비교하여, 자신의 재배 목적에 맞는 품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성뽕은 결실이 빠르지만 당도가 낮기 때문에 건강식품으로서의 활용이 좋습니다.

 

반면 대자뽕은 당도가 높지만 수확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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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 심기 시기 및 방법

오디뽕나무를 심기 위한 최적 시기는 가을철 낙엽이 떨어진 이후부터 이른 봄까지입니다. 이 시기에 묘목을 심으면 뿌리가 잘 내리고, 겨울철의 혹독한 기온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생육할 수 있습니다.

 

묘목을 준비할 때는 줄기의 길이가 50cm 이상, 직경이 7mm 이상인 건강한 묘목을 선택해야 하며, 잔뿌리가 많은 묘목이 이상적입니다.

묘목 심는 방법

1. 구덩이 파기: 묘목 심기를 위해 50cm x 50cm 크기의 구덩이를 파고, 흙과 거름(퇴비, 석회)을 섞어 준비합니다.
2. 묘목 심기: 구덩이에 묘목을 놓고, 뿌리가 잘 펼쳐지도록 조심스럽게 흙으로 덮습니다.
3. 물 주기: 심은 후 충분히 물을 주어 흙 속에 수분이 스며들도록 합니다.
4. 잡초 방지: 잡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흑색 비닐로 피복합니다.

심기 작업	방법
구덩이 크기	50cm x 50cm
묘목 간격	이랑사이 2.5-3m, 묘목 사이 1-1.5m
거름 섞기	완숙퇴비 4-5kg, 석회 200g
물 주기	구덩이 가득 물을 부어 흙 속으로 스며들도록 함

이러한 방법으로 오디뽕나무를 심으면, 건강하게 자라며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거름주기 시기와 방법

오디뽕나무는 화학비료보다는 유기질 비료가 효과적입니다. 거름주는 시기는 가을 낙엽이 떨어진 후 11월부터 이듬해 봄 3월 하순까지입니다.

거름주는 방법

1. 첫해: 첫해에는 1,000m² 기준으로 질소 6.3kg, 인산 2.8kg, 칼리 3.8kg을 시비합니다.
2. 2년차: 2년차부터는 시비량을 약 2배로 늘려줍니다.
3. 3년차 이후: 이후에는 1,000m² 기준으로 질소 18kg, 인산 7.8kg, 칼리 10.8kg을 시비합니다.

수령	질소 (N)	인산 (P2O5)	칼리 (K2O)
첫해	6.3kg	2.8kg	3.8kg
2년차	15kg	6.5kg	9.0kg
3년차 이후	18kg	7.8kg	10.8kg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양의 거름을 주는 것이 오디뽕나무의 생육과 열매 품질에 큰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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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시기 및 방법

오디의 수확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5월 하순에서 6월 하순경이 적절합니다. 이 시기에 오디는 잘 익으며, 비가 오면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장마 전에 서둘러 수확해야 합니다.

수확 방법

1. 그물망 설치: 청일뽕과 같이 열매가 잘 떨어지는 품종의 경우, 나무 아래에 그물망을 설치하여 흔들어 떨어뜨립니다.
2. 손으로 수확: 대성뽕과 같은 품종은 손으로 직접 따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품종명	수확 방법	수확 시기
대성뽕	손으로 직접 수확	6월 중순
청일뽕	그물망을 설치하여 수확	6월 중순
대자뽕	손으로 직접 수확	6월 중순

수확한 오디는 즉시 생과용으로 활용하거나 냉동 보관하여 장기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수확 후 품질 관리를 잘 해야 오디의 맛과 영양소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디뽕나무 재배의 미래

오디뽕나무는 환경친화적인 작물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농약을 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오디뽕나무는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오디뽕나무 재배에 도전하여 건강한 오디를 수확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바른 심기, 관리, 수확 방법을 통해 여러분의 정원에서도 맛있는 오디를 수확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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