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대원 키즈 시리즈는 지금까지 부모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증상마다 다른 성분으로 약을 구성하여 효과적으로 아이들의 괴로움을 덜어줬고, 동심 가득한 디자인과 달콤한 맛으로 약을 못먹는 아이들에게도 비교적 쉽게 약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콜대원 키즈 펜시럽에서 상분리 현상 때문에 요즘에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콜대원 키즈 펜시럽의 논란과 종류,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콜대원 키즈 펜시럽 상분리 종류 주의사항
콜대원 키즈 콜드
발열, 기침, 콧물, 몸살 등에 효과가 있는 종합감기약입니다. 구성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
아세트아미노펜
경증에서 중증의 통증과 발열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데 사용되는 진통제 및 해열제입니다. 일반적으로 감기 및 독감 치료제의 성분으로 포함되며 단독으로도 사용됩니다.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교감신경 흥분제로서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기침이나 감기 증상 완화를 위해 다른 약물과 병용되어 사용됩니다.
구아이페네신
호흡기 분비를 촉진하여 거담제로써 작용하며, 기침, 가래 등 기관지 분비물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물, 눈의 가려움, 목의 가려움 완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두드러기, 습진, 알러지성비염을 완화하는데도 사용됩니다.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항히스타민 작용을 가지고 있는 약물입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고 코막힘,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콜대원 키즈 코프
기침감기약입니다. 구성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 펜톡시베린시트르산염 |
펜톡시베린시트르산염
이 성분은 감기, 기관지염, 폐결핵, 천식에서의 기침 증세를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중추신경계에서 기침 반사를 억제하며, 무스카린성 수용체에서 길항제, 시그마 수용체에서 효현제로 작용합니다. 항콜린성 성질이 폐포를 이완시키고 가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콜대원 키즈 노즈에스
콧물이 나올때 효과적인 약입니다. 구성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슈도에페드린염산염 |
슈도에페드린염산염
혈관 수축 작용을 가지고 있는 혈관수축제입니다.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과 부종을 감소시킵니다. 염산염 형태로 사용되는 이유는 염기성 조성물질인 에페드린의 효과를 증가시키기 위함입니다.
콜대원 키즈 펜시럽
유효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이며, 진통, 해열제입니다. 현재 상분리 현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콜대원 키즈 이부펜
이부프로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염, 진통, 해열제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교차하여 사용가능합니다.
콜대원키즈펜시럽 상분리현상
상분리는 스틱안에서 투명액과 불투명액으로 분리되는 현상을 맒합니다. 콜대원 키즈 펜시럽은 현탁액 형태의 액상형 스틱제품으로 고체의 미립자성분이 액체에 완전히 녹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고체 미립자의 일부가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이 때문에 상분리 현상이 발생하며, 문제가 된 것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과도한 복용 또는 시럽만 복용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경우로, 제약사가 제시하는 기준치 용량을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한포를 나눠서 복용 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있는 부분만 복용하게 되어 과다복용하거나 아예 해열제 성분을 복용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포를 모두 복용했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콜대원 키즈 펜시럽 포장지의 내용을 잘 읽어보면 현탁액 (懸濁液)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고체입자가 분산되어 있는 액체라고 표시하는 것이죠. 따라서 현탁액 형태의 약물을 섭취시에는 상분리에 유의하여 충분히 흔들어서 복용하여야 합니다.
제품의 주의문구에도 이런 내용이 기재되어 있긴 합니다. 다만 주의사항을 제대로 읽어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부작용의 우려가 나오는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마치며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먹는 약은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고 투여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성인들이 복용하는 약은 대충 읽어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약물은 우리의 질병을 낫게 해주고 고통을 경감시켜 주지만 그 이면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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