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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 일생 바그너그룹 쿠데타 총정리

by Pangke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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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은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의 설립자이자 대표로서 러시아의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과의 관계로 인해 국제 분쟁에 개입하며 전쟁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공개 수배자로 지목되었고, EU에서는 경제제재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프리고진의 일생과 바그너그룹, 그리고 쿠데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프리고진 일생 바그너그룹 쿠데타 총정리

 

프리고진 일생 바그너그룹 쿠데타 총정리
프리고진 일생 바그너그룹 쿠데타 총정리

 

일생

 

프리고진은 1961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으며, 친부와 계부 모두 유대인 혈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크로스컨트리 스키 챔피언을 꿈꾸었지만, 운동선수로서의 성공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1979년에는 절도로 인해 처음으로 구속되었고, 이후 절도와 강도로 다시 구속되어 장기간의 복역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1988년에 사면을 받고 출소한 후, 가족들과 함께 핫도그 장사를 시작하여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핫도그 사업을 키워서 올리가르히의 반열에 오르며 요식업으로도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작가로서 동화 작품을 직접 집필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프리고진의 재벌 성장: 프리고진은 핫도그 사업의 번창과 함께 다양한 사업 영역에 발을 들여, 재산을 쌓아왔습니다. 그는 식품 공장을 운영하여 러시아의 학교와 군대 급식 공급 계약을 따냈으며, 푸틴의 방문을 받을 정도로 권력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가공식품을 학교 급식으로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았지만, 이는 그에게 큰 타격을 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2012년에는 러시아 병영식의 90% 이상을 공급하는 특혜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시리아에서의 석유 수익과 아프리카에서의 채굴권을 확보하는 등 권력과 이권을 챙겼습니다.

 

선거 개입

프리고진은 2013년부터 가짜 계정을 이용한 여론 조작 회사를 운영하여 시리아 아사드 정권 옹호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요식업체의 계정을 통해 선거 개입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이는 미국에 대한 선전포고로 해석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선거 개입은 미국 백악관과 국제사회에서 비난과 제재를 받을 수밖에 없는 행동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프리고진은 미국 선거와 중간선거에서 극우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들을 비방하는 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바그너그룹의 설립

 

바그너 그룹은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웃킨에 의해 설립된 용병부대입니다. 그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가 좋아했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에서 따왔으며, 러시아와 바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친나치 타도"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순된 행동은 또한 위선적인 행동으로 여겨져 세계 여러나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전쟁 범죄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의 특수부대 출신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용병활동을 전개했습니다. 그들은 크림반도의 강제 병합을 도왔고, 돈바스 지역에서는 친러 세력을 지원하는 등 초기부터 영향력을 넓혀왔습니다.

 

이들은 시리아-리비아 내전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내전과 분쟁에 개입하여 잔혹한 행위를 저질렀으며, 러시아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이익을 취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바그너 그룹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고, 프리고진은 미국의 수배 명단에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미국과 유럽연합은 프리고진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정치적 야심의 발현

 

2022년부터 언론 노출이 증가한 프리고진은 정치적 야망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행동은 2023년 2월에는 러시아 고위 관료들이 프리고진과 바그너 그룹을 지나치게 홍보하지 말라는 이례적인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는 프리고진의 권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됩니다.

 

결국 러시아 연방 국방부, 군 지도부뿐만 아니라 크렘린까지 프리고진의 정치적 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며, 프리고진의 도발은 서방 국가들에게 명분만 제공하고 전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프리고진은 인지도 상승을 목적으로 철저히 계산된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제목군 지휘부 변동과 관심의 집중

 

2023년 2월, 프리고진의 비판을 받았던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우크라이나 전쟁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으며, 전임 세르게이 수로비킨 총사령관은 부사령관으로 강등되었습니다.

 

이러한 군 지휘부의 변동은 프리고진의 영향력을 견제하고자 하는 모스크바 군부의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결국 프리고진은 높아지는 인기에 반해 정치권과 군부의 견제를 받고 입지가 서서히 좁아지게 됩니다.

 

 

쿠데타의 발발

 

2023년 6월 24일, 프리고진이 주도한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국방부와의 갈등으로 인해 돌연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프리고진은 바그너 그룹의 용병 기지가 미사일로 공격되어 2000명의 용병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그들을 처벌하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쿠데타를 시도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음성 메시지에서 바그너 용병들이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용병들에게 방해가 되는 어떤 개인이나 단체라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러시아 군부와의 대결을 강조했습니다.

 

프리고진은 이를 "쿠데타가 아니라 정의의 행진"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프리고진의 주장을 사실이 아니라고 거부하며 그를 반역죄 혐의로 체포 명령을 내렸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프리고진의 체포를 촉구하고, 크렘린은 무장 반란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국내에서는 군사적 동요와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응

세계 각국은 러시아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도 관련 상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러시아의 거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긴장이 높아지고 있으며, 푸틴의 대응과 러시아의 향후 행보가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싱거운 상황 종료?

프리고진이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 요청에 따라 벨라루스로 망명하는 조건으로 군을 철수하였고, 현재 쿠데타는 일단락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러시아의 군사적 동요와 정치적 혼란을 일으킨 심각한 사태로 평가되고 있으며, 앞으로 국제정세 변화에 가장 큰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푸틴의 반응

푸틴은 프리고진의 쿠데타를 멈추고 망명한 후에도 사면해 줄 것이라는 발언을 했지만, 실제로는 사면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프리고진에 대한 반란 혐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푸틴이 프리고진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푸틴은 프리고진의 쿠데타로 인해 이미 리더십과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상태이며, 프리고진이 영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마치며

 

전문가들은 프리고진이 앞으로도 암살 위협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프리고진의 망명을 중재한 벨라루스가 그를 얼마나 오래 보호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푸틴이 프리고진을 암살하거나 구금하는 것이 더 간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이웃 국가에 남겨둔 이유에 대한 의문도 같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연 프리고진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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