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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발병 전 증상, 경험

by Pangke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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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이다. 허리가 아플때 우스개소리로 허리디스크 아냐? 라고 하기도 한다. 그만큼 사람들한테는 익숙한 질환이지만 실제로 그 증상조차도 잘 모른다. 이 포스팅에서는 허리디스크가 발병했을 때의 경험을 적어보고자 한다.

 * 경험이라 편한 어투로 적겠습니다.

 

허리디스크 발병 전 증상, 경험

 

허리디스크 발병 전 증상, 경험
허리디스크 발병 전 증상, 경험

 

허리디스크 전조현상

 

허리디스크는 갑자기 발병할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활 또는 자세의 문제로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도 데미지가 허리에 계속 누적이 된다. 허리에 무리가 되는 운동을 자주한다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때 자세를 고려하지 않는 등 사람들은 허리에 그렇게 관대하지 않다. 허리에 무리가 생기면 갑자기 엉덩이가 뭉치는 느낌이 있고, 전기가 종아리를 타고 내려가 새끼 발가락까지 찌릿해지는 경험도 하게 된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조그만 계기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터지는 경우가 있는데 내가 그런 케이스였다. 

 

 

디스크가 터졌을 때의 증상

 

개인적인 일로 허리를 며칠 무리하게 사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아침 5시쯤 눈이 번쩍 떠져서 할 것도 없고 해서 벽에 기대고 휴대폰을 하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기침이 나와서 기침을 한번 크게 했는데, 그 때 갑자기 허리쪽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났다. 이게 사람의 몸, 그 중에서도 허리에서 나올 수 있는 소리인가? 하는 고민을 하려던 찰나, 허리쪽에서 미친듯한 통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급작스럽게 일어나 발을 동동 굴렀는데, 통증은 더더욱 심해졌다. 이러다가 죽을것 같았다.

 

 

응급실행

 

어쩔줄 몰라하다가 옆방에서 자고 있는 동생을 깨워서 빨리 병원을 가자고 하였다. 너무 고통이 심하니 눈물도 안나왔다. 차를 타고 가는데 앉아있는것도 고통스러워서 정말 그 이동시간이 지옥처럼 느껴졌었다. 그렇게 응급실에 도착했는데 응급실에서는 막상 해줄게 없었다. 진통제를 한방맞고 귀가했는데, 진통제는 아무 소용도 없었다. 고통은 그대로였다.

 

 

일상생활 가능해?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나름 고통을 받지 않는 최적의 자세를 찾아서 꼼짝없이 누워있었다. 옆으로 돌아누워 새우처럼 몸을 둥글게 말고 있으면 그나마 통증이 덜했다. 하지만 일어서면 또 끔찍한 고통이 나를 찾아왔다. 그 때가 토요일이었는데 당장 월요일에 출근할 것이 걱정이었다.

 

그렇다고 직장을 안갈수도 없어, 일요일에 꾸역꾸역 차를 몰고 직장이 있는 자취방으로 복귀했다. 운전하는 것도 통증이 있었지만 차에서 내려서 걷는것이 가장 큰 일이었다. 세걸음 정도를 걸으면 통증이 너무 심해 쪼그려앉아서 한참 있다가 다시 몇결음 떼고를 반복해서 1~2분이면 들어갈 것을 10분정도를 이를 악물고 걸었다. 그리고 자취방에 들어가자마자 누워서 꼼짝을 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못했다.

 

그동안 허리 통증을 만만하게 봤었는데, 이건 내가 살면서 느낀 고통중 최상위에 들어갈만한 고통이었다. 나는 결국 일상생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시술을 받았는데, 시술을 받기 전까지 일상생활은 물론이거니와 출근하여 일하는것도 지장이 많았다. 허리가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그때서야 실감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허리디스크 때문에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진찰을 받아 보험에서 받을 수 있는 진단금도 놓치게 되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병원을 방문했을 때의 이야기와 첫 방문 시 미세팁을 한번 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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