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모종 심을 때 뿌리 안 다치고 빛·통풍 잡는 순서

2026-09-20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5분

상추 모종 심을 때 뿌리 안 다치고 빛·통풍 잡는 순서

상추 모종을 집에서 키울 때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심는 시기와 흙 준비, 그리고 물 관리보다 빛과 통풍을 놓치는 데 있습니다.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채소라서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유지되는 봄과 가을에 모종을 심으면 뿌리 활착이 빠릅니다. 반대로 한여름 한낮 온도가 30도를 넘는 시기에 심으면 웃자라거나 잎이 질겨지기 쉽습니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하루 12시간 이상 빛을 받을 수 있는 창가나 식물등 환경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상추 모종 심기 전에 챙겨야 할 기본 조건

상추는 씨앗 파종보다 모종으로 시작하는 편이 초보자에게 부담이 적습니다. 모종을 사오면 뿌리가 흙에 자리 잡는 동안 며칠만 관리해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모종 상태와 심는 환경을 확인하지 않으면 잎이 시들거나 아랫잎이 누렇게 변하는 일이 생깁니다.

  • 모종 고르기: 떡잎이 짙은 녹색이고 줄기가 도장하지 않은 것
  • 흙: 물 빠짐이 좋고 유기물이 섞인 상토 또는 배양토
  • 용기: 바닥에 배수 구멍이 있는 화분이나 페트병 화분
  • 빛: 하루 12시간 이상 직사광 또는 식물등 보광
  • 온도: 15~20도 안팎이 생육에 적합

상추는 뿌리가 얕게 퍼지는 작물이라 깊은 화분보다 넓은 화분이 유리합니다. 페트병을 잘라 만든 화분이나 자동급수 화분, 수경재배기도 실내 재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경재배는 양액 농도 관리가 필요하므로 처음 시작한다면 흙 재배가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모종을 심을 때 뿌리를 다치지 않는 방법

모종을 화분에 옮겨 심을 때 가장 흔한 실수는 뿌리흙을 털어내는 것입니다. 상추 뿌리는 가늘어서 한 번 상하면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모종 포트 흙을 최대한 붙인 채로 심어야 합니다.

  1. 화분 바닥에 배수층을 만들고 상토를 7부 정도 채웁니다.
  2. 모종 포트를 뒤집어 흙이 부서지지 않게 조심히 빼냅니다.
  3. 심을 구멍을 손가락으로 파고 뿌리흙째 넣습니다.
  4. 흙을 덮은 뒤 손으로 가볍게 눌러 공기층을 없앱니다.
  5. 물을 흠뻑 주고 2~3일은 그늘에서 적응시킵니다.

모종 간격은 화분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름 20cm 화분이라면 한 그루, 플랜터처럼 긴 용기라면 15cm 간격으로 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너무 촘촘히 심으면 통풍이 안 되어 잎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심은 뒤 물 주기와 빛 관리에서 갈리는 성패

모종을 심고 나서 이틀까지는 직사광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새 흙에 자리를 잡기 전에 강한 빛을 받으면 잎이 시들 수 있습니다. 사흘째부터 창가로 옮기고 빛을 서서히 늘려갑니다.

물은 겉흙이 마르면 주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상추는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하면 뿌리가 썩습니다. 화분 아래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주되, 받침에 고인 물은 바로 버려야 합니다. 실내 재배에서 물 주기가 어렵다면 자동급수 화분을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심은 뒤 물 주기와 빛 관리에서 갈리는 성패
심은 뒤 물 주기와 빛 관리에서 갈리는 성패
관리 항목 권장 기준
물 주기 겉흙 마르면 흠뻑
빛 하루 12시간 이상
적정 온도 15~20도
모종 간격 15cm 내외

수확까지 이어가는 잎 관리 요령

상추는 아랫잎부터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째로 뽑지 않고 바깥쪽 잎만 따주면 속잎이 계속 자라서 오래 수확할 수 있습니다. 잎을 딸 때는 줄기 가까이에서 자르되 생장점은 남겨둡니다.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줄기가 길쭉해지면 빛이 부족한 신호입니다. 이때는 창가 위치를 조정하거나 식물등을 보강합니다. 반대로 잎 가장자리가 타는 듯하면 직사광이 너무 강한 것이므로 한낮에는 가려주는 편이 낫습니다.

상추 종류별 재배 난이도 비교

상추는 품종에 따라 잎 모양과 재배 난이도가 다릅니다. 처음 도전한다면 결구하지 않고 잎만 자라는 품종이 관리하기 쉽습니다.

상추 종류별 재배 난이도 비교
상추 종류별 재배 난이도 비교
품종 유형 특징
잎상추 결구 없이 잎 수확
로메인 세로로 자람
버터헤드 결구성, 관리 까다로움

자주 묻는 질문

Q. 상추 모종을 심고 며칠 만에 새 잎이 나오나요?

뿌리가 자리 잡는 데 3~5일 정도 걸리고, 그 뒤 새 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기간에 물과 빛만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활착이 빠릅니다.

Q. 실내에서 벌레가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통풍이 부족하면 진딧물이나 응애가 붙습니다. 잎 뒷면을 확인하고, 발생 초기에 물로 씻어내거나 환기를 늘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Q. 겨울에도 집에서 상추 모종을 키울 수 있나요?

창가 온도가 15도 이상 유지되고 식물등으로 빛을 보충하면 겨울에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다만 난방으로 공기가 건조하면 잎 끝이 마르므로 습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Q. 모종을 심은 직후 시들면 실패한 건가요?

심은 뒤 하루이틀 시들하는 것은 뿌리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그늘에서 이틀 정도 두고 물을 조절하면 대부분 회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