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오는 언제 심고 언제 캐야 할까
하수오는 덩굴성 식물의 덩이뿌리를 한약재로 쓰는 작물로, 뿌리줄기 나누기로 번식시키면 모주 포장의 10~20배 면적에 증식이 가능하고 이른 봄에 바로 정식할 수 있습니다. 수확은 심은 후 3년째 가을이 기준이며, 채종 목적이면 이듬해 봄에 캡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덩이뿌리가 잘 비대하고, 토심 30~40cm의 사질양토나 퇴적토가 적지입니다. 봄에는 3월 상순~4월 상순, 가을에는 10월 상순~11월 상순이 수확 적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 번식 방법: 주로 뿌리줄기 나누기 (삽목·종자도 가능)
- 정식 시기: 이른 봄 바로 정식 가능
- 수확 시기: 봄 3상~4상 / 가을 10상~11상
- 첫 수확: 심은 후 3년째 가을
- 적지 토심: 30~40cm (너무 깊으면 품질 저하)
- 토양: 사질양토·퇴적토, 유기물 많고 배수 양호한 곳
하수오 심는 시기, 뿌리로 번식시키는 게 유리한 이유
하수오 증식은 삽목이나 종자로도 가능하지만 주로 뿌리줄기 나누기로 합니다. 이 방법은 모주 포장의 10~20배에 달하는 면적에 증식이 가능하고, 삽목증식이나 종자증식보다 비용이 적게 들며 이른 봄에 바로 정식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종자부터 키우면 수확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반면, 뿌리를 나눠 심으면 첫해부터 덩이뿌리 비대가 시작됩니다.
정식 시기는 이른 봄이 기준입니다. 하수오는 서늘한 기후 조건에서 덩이뿌리 비대가 잘 되기 때문에, 무더위가 본격화되기 전에 뿌리가 자리를 잡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수오가 잘 자라는 토양 조건
토양은 사질양토나 퇴적토로서 유기물 함량이 많고 토심이 30~40cm 정도로 깊지 않은 곳이 적지입니다. 지나치게 토심이 깊은 곳에서는 덩이뿌리가 잘 생기지 않고, 생기더라도 비대하지 못한 채 길게 뻗어 내려가 품질이 떨어집니다.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뿌리 생장 자체가 나빠지므로 배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수오의 주요 성분과 함유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분 | 함유량 |
|---|---|
| 전분 | 45% |
| 광물질 | 4.5% |
| 레시틴 | 3.7% |
| 조지방 | 3.1% |
| 질소질 | 1.1% |
이 밖에 크리소페놀, 하이퍼림, 에모딘 등을 함유하며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동맥경화 억제작용, 사하작용, 항바이러스작용, 스테로이드 호르몬 유사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방에서 다양하게 이용됩니다. 민간에서는 술을 담가 먹거나 차를 끓여 마시고, 주스로 만들어 건강음료로 쓰며 화장품 원료로도 활용합니다.
여름철 병해충 관리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
여름의 고온다습 시기에는 엽반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통풍과 채광에 주의해야 합니다. 보르도액을 분무해 예방과 치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뿌리 쪽에서는 고자리(쉬파리 유충), 굼벵이, 거세미 등이 발생해 피해를 줍니다. 냄새가 심한 인분이나 미숙계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고, 식재 전에 토양살충제를 살포해야 합니다. 다만 하수오에 고시된 농약이 없으므로 방제 약제 선택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수확 시기와 뿌리 선별 방법
수확은 보통 심은 후 3년째 가을에 실시하고, 채종하고자 할 때에는 이듬해 봄에 수확합니다. 뿌리가 굵은 것만 먼저 캐내고 작은 뿌리는 다시 밭에 옮겨 심어 1~2년 더 재배한 뒤 굵어진 것을 수확하는 방식입니다.

| 구분 | 시기 |
|---|---|
| 봄 수확 | 3월 상순~4월 상순 |
| 가을 수확 | 10월 상순~11월 상순 |
| 첫 수확 | 심은 후 3년째 가을 |
| 채종 시 수확 | 이듬해 봄 |
수확한 하수오는 법제 방법에 따라 하수오, 증하수오, 흑두즙제하수오, 주하수오, 숙지황즙제하수오로 나뉩니다. 원약재 상태로 쓰려면 잡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잠깐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흡수시킨 뒤 두텁게 절편하거나 덩어리째 말려 통풍이 잘 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합니다.
법제 방법별 차이
증하수오는 절편을 맑은 물에 담가 부드럽게 한 다음 용기에 넣고 6~8시간 쪄서 내부와 외부가 갈색을 띠면 꺼내 햇볕에 말립니다.
흑두즙제하수오는 깨끗한 절편이나 덩어리를 흑두즙과 골고루 섞어 철로 만들지 않은 용기에 넣고 밀폐한 뒤 중탕 가열하거나 증기로 찝니다. 흑두즙이 다 흡수되어 황갈색을 띨 때까지 가열하며, 하수오 10kg당 흑두 1kg 비율을 사용합니다. 흑두즙은 흑대주 10kg을 4시간 끓여 15kg을 취하고, 찌꺼기를 다시 3시간 끓여 10kg을 얻어 합치는 방식으로 25kg 정도를 만듭니다.
주하수오는 절편을 흑두즙, 황주와 섞어 물이 담긴 솥에 넣고 약한 불로 6~8시간 익힙니다. 보조 재료가 흡수되고 내부와 외부가 갈색을 띠면 꺼내 식힌 후 햇볕에 말리며, 이때도 하수오 10kg당 흑두 1kg을 사용합니다.
Q. 하수오를 처음 심는다면 봄과 가을 중 언제가 좋을까요?
자료에는 이른 봄 정식이 가능하다고만 명시되어 있고 가을 정식 시기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봄 정식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는 편이 안전합니다.
Q. 3년을 기다리지 않고 중간에 캐도 되나요?
수확 기준은 심은 후 3년째 가을입니다. 다만 굵은 뿌리만 먼저 수확하고 작은 뿌리는 옮겨 심어 1~2년 더 키우는 방식이 자료에 나와 있으므로, 전량을 한 번에 캐는 방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Q. 하수오에 쓸 수 있는 농약이 정해져 있나요?
자료에 따르면 하수오에 고시된 농약이 없으므로 방제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자리나 굼벵이 방제를 위해 식재 전 토양살충제를 살포하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