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는 씨앗 파종 시기와 모종 정식 시기를 구분해 접근하면 재배 난이도가 크게 낮아지는 작물입니다. 봄에는 4월 중순에서 5월 초, 가을에는 8월 말에서 9월 중순이 파종 적기로 알려져 있으며, 기온이 15°C 이상 안정된 뒤에 심어야 저온피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파종 후 30~50일가량 지나면 잎을 수확할 수 있고, 겉잎부터 따주는 방식으로 오래 수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근대 심는 시기, 봄과 가을로 나눠 보기
근대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잎채소라 한여름 재배보다 봄·가을 재배가 안정적입니다. 씨앗을 직접 밭에 뿌리는 직파와 모종을 옮겨 심는 정식, 두 가지 방식 모두 가능합니다.
파종과 정식 시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봄 파종: 4월 중순 ~ 5월 초
- 봄 모종 정식: 5월 초 ~ 5월 중순
- 가을 파종: 8월 말 ~ 9월 중순
- 파종 전 밭 준비: 최소 3주 전부터 시작
모종은 본잎이 2~3장 나왔을 때 옮겨 심는 것이 적합합니다. 밭을 만들 때는 1m 간격으로 구덩이를 파고 퇴비를 충분히 넣은 뒤 흙과 잘 섞어줍니다.
심기 전 밭 준비와 저온피해 주의
씨앗을 심기 최소 3주 전부터 밭을 준비해 퇴비를 충분히 공급하고 토양의 가스를 빼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씨앗이 건강하게 발아할 환경이 조성됩니다.
농촌진흥청 발간자료 '텃밭디자인'에는 서울에 사는 전기남씨가 10㎡ 규모 텃밭에 4월 초 상추·토마토·가지·고추 모종을 정성껏 심었지만, 가지와 고추가 너무 일찍 심은 탓에 저온피해를 받은 사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처음 텃밭재배를 시작한 경우 식물 종류와 양, 심는 시기, 배치 정보가 부족해 이런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 구분 | 시기 |
|---|---|
| 봄 파종 | 4월 중순 ~ 5월 초 |
| 봄 모종 정식 | 5월 초 ~ 5월 중순 |
| 가을 파종 | 8월 말 ~ 9월 중순 |
파종 후 관리, 물 주기와 웃거름
근대는 물과 비료 관리가 수확량을 좌우합니다. 초기에는 토양 표면이 마르면 주 1~2회 물을 주고, 잎이 자라기 시작하면 주 2~3회로 늘려줍니다.
비료는 2~3주 후에 질소 비료를 주고, 잎을 수확한 뒤에는 인산과 칼륨 비료를 추가로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양은 배수가 잘 되는 사질토나 양토가 적합하며, 물빠짐이 나쁘면 모래를 섞거나 두둑을 높게 만들어 줍니다.
수확 시기와 겉잎 따는 요령
파종 후 30~50일가량 지나면 잎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수확 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잎이 충분히 자라고 색이 진해졌을 때입니다.
수확할 때는 날카로운 가위로 겉잎부터 잘라주고, 속잎은 5~7cm 남겨 두어 계속 자랄 수 있게 합니다. 수확 후에는 흙을 털고 햇볕에서 3~5일 건조하면 저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항목 | 값 |
|---|---|
| 수확까지 걸리는 기간 | 30 ~ 50일 |
| 수확 후 건조 기간 | 3 ~ 5일 |
| 남겨둘 속잎 길이 | 5 ~ 7cm |
보관 온도와 습도
수확한 근대는 보관 환경에 따라 신선도 유지 기간이 달라집니다. 최적 보관 온도는 10~15°C, 습도는 50~60%가 적당합니다. 이 조건을 맞추면 잎이 무르거나 시들지 않고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Q. 근대는 한여름에도 심을 수 있나요?
근대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여름 고온기에는 생육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봄과 가을 재배가 안정적입니다.
Q. 모종과 씨앗 중 어떤 게 초보자에게 맞나요?
모종 정식이 발아 관리 부담이 적어 초보자에게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다만 본잎 2~3장 시기에 옮겨 심어야 뿌리 활착이 잘 됩니다.
Q. 겉잎만 따도 계속 자라나요?
겉잎을 따고 속잎을 5~7cm 남겨두면 다시 자라 추가 수확이 가능합니다. 한 번에 전부 뽑지 않는 것이 오래 수확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