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 심는 시기 3월과 8월, 40일 뒤 수확하는 재배 방법

2026-09-26 · 라이프스타일 · 읽는데 5분

쪽파 심는 시기 3월과 8월, 40일 뒤 수확하는 재배 방법

쪽파는 봄과 가을 두 차례 심을 수 있고, 심는 시기를 잘 맞추면 1년에 두 번 수확이 가능합니다. 봄에는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 가을에는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이 파종 적기이며, 종구를 심은 뒤 40~60일이 지나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김장용으로 쓸 목적이라면 가을 파종 시기를 특히 신경 써야 하고, 이른 봄 향긋한 쪽파를 맛보려면 봄 파종을 선택하면 됩니다.

쪽파 심는 시기, 봄과 가을 중 언제가 유리할까

쪽파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이라 덥거나 추운 시기를 피해 심어야 합니다. 두 시기 모두 가능하지만 목적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 봄 파종: 3월 하순~4월 하순이 적기이며, 4월 상순~5월 상순에 종구를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늦서리로 인해 발아가 불균일해질 수 있습니다.
  • 가을 파종: 8월 중순~9월 상순이 적기입니다. 이 시기에 심어야 생육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김장철을 대비해 수확 시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9월 중순 이후: 기온이 낮아져 생육이 부진할 수 있으므로 이 시기 전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 기후에 따라 시기 차이가 있으므로 해당 지역 기후 정보를 함께 참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종구 준비와 소독, 심기 전에 챙길 것

씨쪽파로 쓸 종구는 알이 단단하고 윤기가 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심기 전에 겉의 마른 껍질을 까고 뿌리 부분을 정리하면 싹이 더 잘 나옵니다. 싹이 나는 위쪽 뾰족한 부분을 칼로 살짝 잘라주면 싹이 고르게 올라옵니다.

소독은 필수는 아니지만 해두면 병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벤레이트티 수화제와 디메토 유제를 혼합해 1시간 정도 담갔다가 그늘에서 건조하는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쪽파 재배 전 기본 준비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종구 준비와 소독, 심기 전에 챙길 것
종구 준비와 소독, 심기 전에 챙길 것
항목 값
토양 pH 6.5 (약산성~중성)
줄 간격 15~20cm
포기 간격 10~15cm
심는 깊이 3~5cm

심는 방법과 초기 관리

밭은 심기 1~2주 전에 퇴비와 복합비료를 뿌리고 흙을 잘 섞어 준비합니다. 쪽파는 깊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라므로 물 빠짐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심을 때는 큰 종구는 하나씩, 작은 종구는 2~3개씩 묶어서 심습니다. 심은 직후에는 물을 흠뻑 주어 흙과 종구가 잘 밀착되게 합니다. 이후에는 흙이 너무 마르지 않게 관리하면 됩니다.

쪽파는 웃거름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파종 후 잎이 3~4개 정도 나왔을 때 웃거름을 해주면 좋고, 싹이 10~15cm 정도 자랐을 때 비료를 골 사이로 솔솔 뿌리고 흙으로 살짝 덮어주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수확 시기와 순차 수확 요령

쪽파는 파종한 뒤 40일 정도 지나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포기가 크고 잎이 긴 것부터 순차적으로 수확하면 남은 포기가 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전체를 한 번에 뽑기보다 필요한 만큼 조금씩 수확해도 됩니다.

수확은 아침이나 저녁, 특히 날씨가 서늘할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수확하면 수분이 유지되어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김장철에 맞춰 한 번에 수확하는 경우에는 10월 말~11월을 기준으로 역산해 파종 시기를 정하면 됩니다.

쪽파 수확 시기와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확 시기와 순차 수확 요령
수확 시기와 순차 수확 요령
항목 값
수확 가능 시점 파종 후 40~60일
수확 적합 시간대 아침 또는 저녁
웃거름 시점 잎 3~4개 나올 때
보관 방법 신문지에 싸서 냉장

수확한 쪽파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다음 재배를 위한 종구는 수확 후 잎을 자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잘 말려 보관합니다.

병해충 관리와 겨울나기

쪽파 재배에서 가장 큰 문제는 병해충입니다. 노균병, 무름병, 검은무늬병 등 다양한 병해가 발생할 수 있고, 특히 고자리파리와 잎끝마름병은 쪽파 재배 시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입니다. 관리가 소홀할 경우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병해충을 예방하려면 심기 전 석회를 뿌리고 토양살충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을에 심은 쪽파의 일부를 수확하지 않고 밭에 그대로 두면 겨울 동안 땅속에서 뿌리가 살아남아 이듬해 봄에 다시 싹을 틔웁니다. 이렇게 겨울을 난 쪽파는 맛과 향이 더욱 진합니다.

Q. 쪽파 종구 소독은 꼭 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니지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병을 예방하여 더 건강한 쪽파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종자용 소독약에 정해진 시간만큼 담갔다가 그늘에 말려 심으면 됩니다.

Q. 가을에 심은 쪽파를 봄에 다시 수확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가을에 심은 쪽파의 일부를 수확하지 않고 밭에 그대로 두면 겨울 동안 땅속에서 뿌리가 살아남아 이듬해 봄에 다시 싹을 틔웁니다. 이렇게 겨울을 난 쪽파는 맛과 향이 더욱 진합니다.

Q. 웃거름은 언제 주는 것이 좋나요?

쪽파 싹이 10~15cm 정도 자랐을 때 비료를 골 사이로 솔솔 뿌려주고 흙으로 살짝 덮어주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쪽파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심는 시기만 제대로 맞추면 큰 노력 없이도 풍성한 수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올가을 텃밭 한쪽에 쪽파를 심어 직접 키운 파로 파김치를 담가보는 경험은 식탁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