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개승마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본으로, 눈을 뚫고 싹을 낸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습니다. 봄에 가장 먼저 올라오는 산나물 중 하나이며, 어린순은 3월 말에서 4월 중순, 잎과 줄기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주로 수확합니다. 모종을 심으면 이듬해부터 채취할 수 있지만 씨앗으로 파종하면 6년 정도 길러야 나물을 딸 수 있습니다. 사포닌과 베타카로틴, 칼슘, 철분 함량이 높아 혈관 건강과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나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개승마는 어떤 작물인가
눈개승마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산지의 산기슭 음지와 반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부식질이 많은 사질토양을 선호하고, 여름철 기온이 30도 이하인 서늘한 환경에서 최적의 성장을 보입니다. 직사광선은 잎이 타는 일소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울릉도에서는 삼나물이라고도 부르는데, 먹으면 두릅맛과 인삼맛이 나고 익히면 쫄깃한 고기맛이 난다고 해서 '고기나물'이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울릉도 지역에서 주로 재배했지만 최근에는 강원도와 경기도 여러 지역으로 재배지가 넓어졌습니다.
재배 전 토양 준비와 모종 심기
밭을 갈고 퇴비와 석회를 적절히 뿌려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배수로를 만들어 과습을 방지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 퇴비: 30평당 약 150kg
- 석회: 30평당 약 10kg
- 심는 간격: 20×30cm, 1~2년 후 40×60cm로 넓혀줌
- 모종 심는 시기: 서리가 끝난 후, 비 오기 전이나 장마철
모종은 2~3년생을 선택해 심고, 구멍을 깊게 판 뒤 흙을 살짝 덮고 손으로 눌러줍니다. 뿌리가 크게 자라므로 45cm 내외 간격을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씨앗을 파종하는 경우 4월쯤 파종하며, 이때는 나물 수확까지 6년가량 걸립니다.
심은 뒤 초기 관리와 생육 단계
심은 후 1~2주 동안은 매일 물을 줘야 하며, 50~70% 차광망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 4주간의 초기 물관리가 성패를 좌우합니다. 흙을 충분히 적신 후 부직포를 씌우고 심으면 한동안 덜 건조합니다.

| 구분 | 관리 포인트 |
|---|---|
| 초기 발아 | 적정 온도·습도 유지, 배수 원활 |
| 중기 성장 | 영양 공급, 병충해 관리 |
| 수확 준비 | 어린순 20cm 이상 시 채취 |
중기 성장 단계에서는 민달팽이와 장님노린재가 주된 해충이므로 자연 친화적인 방법이나 유기농 약제를 사용합니다. 거름은 식재 전과 가을·겨울 사이에 줍니다.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확 시기와 채취 방법
수확 시기는 재배 방식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이뤄집니다. 잎은 7월 중순부터 말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 어린순: 3월 말~4월 중순, 잎이 벌어지기 전 부드러운 순이 가장 맛이 좋음
- 잎·줄기: 6~8월, 연간 2~3회 채취 가능
- 모종 심은 해: 이듬해부터 나물 채취 가능
- 수확량 안정: 4~5년차부터
- 뿌리: 5년 이상 자란 후 가을(9~10월)에 캐는 것이 이상적
어린순이 20cm 정도 자랐거나 땅 위에 싹이 보일 때 칼로 순을 베어 수확합니다. 수확한 눈개승마는 비닐형 끈과 작은 잎을 제거한 뒤 끓는 물에 데쳐서 건조시켜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영양소가 손실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일 년 중 실제 수확 가능한 기간은 15일 정도에 불과합니다.
눈개승마 효능, 어디까지 확인됐나
눈개승마에는 사포닌, 단백질, 베타카로틴,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포닌은 콜레스테롤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콜레스테롤의 혈관 흡수를 저해합니다. 면역증강작용을 하여 각종 바이러스와 병원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과산화지질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대장암 같은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장내 유해물질 배출을 도와 장 건강 증진에도 기여합니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성분으로 면역력 증진과 피부노화 방지에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칼륨 성분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정상화와 노폐물 배출을 돕습니다.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과 칼슘, 철분 등은 기력 회복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 성분 | 주요 작용 |
|---|---|
| 사포닌 | 콜레스테롤 흡수 저해, 면역 증강 |
| 베타카로틴 | 항산화, 피부노화 방지 |
| 칼륨 | 나트륨 배출, 혈압 정상화 |
| 칼슘·철분 | 기력 회복, 피로 해소 |
충남농업기술원 자료에 따르면 눈개승마의 지방축적 억제 효과도 연구 배경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효능은 식품 성분 차원의 연구 결과이며, 특정 질환의 치료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물무침으로 먹는 방법
눈개승마는 데쳐서 나물무침으로 가장 많이 먹습니다. 줄기가 잎보다 억세기 때문에 줄기부터 먼저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 물 1,500ml에 소금 1큰술을 넣고 끓입니다.
- 줄기 부분부터 1분간 데친 후 잎을 넣습니다.
- 크기에 따라 3~5분 정도 더 데칩니다.
- 건져서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짭니다.
- 양념장(고추장 1큰술, 된장 1/4큰술, 고추가루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매실청 1큰술, 식초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을 만들어 무칩니다.
Q. 씨앗과 모종 중 어느 쪽이 수확이 빠른가요?
모종이나 구근을 심으면 다음 해부터 나물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씨앗을 파종하면 6년 정도 키워야 수확이 가능하므로, 빠른 채취를 원한다면 모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 수확은 1년에 몇 회 가능한가요?
연간 2~3회 정도 채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수확 가능한 기간은 1년 중 15일 정도로 짧습니다.
Q. 뿌리는 언제 캐는 것이 좋나요?
5년 이상 자란 후 가을(9~10월)에 캐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Q. 재배 시 가장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직사광선에 의한 일소 현상과 과습입니다. 차광망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확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